안녕하세요.
맥주 안주로 먹을만한 것을 고르러 편의점에 다녀왔어요.
먹어도 죄책감이 덜하면서 맛있게 먹을만한게 뭐 없을까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케이준치킨샐러드가 보이지 뭐에요?
치킨너겟같은 치킨의 모습이 맥주 안주로 적당하겠다싶었어요.
남들은 다이어트한다고 샐러드를 먹는데 저는 살 좀 덜찌겠다고 맥주 안주로 골라왔어요.
닭고기는 국내산을 사용했고 분쇄가공육제품이라고 하네요.
분쇄가공육제품은 고기를 세절해서 양념 후 냉동, 훈연하는 제품으로 주로 햄버거 패티나 돈가스등에 사용한다고 해요.
케이준치킨 자체가 돈까스처럼 튀겨서 만드는 제품이다보니 분쇄가공육제품을 사용했나봐요.
칼로리 표기가 안돼있었는데, 대략 360칼로리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포장지를 뜯어서 안의 모습을 좀 더 상세히 살펴보기로해요.
치킨너겟같은 케이준치킨과 올리브, 양상추, 치커리, 방울토마토가 눈에 띄네요.
육안으로 보기에도 샐러드 상태가 굉장히 싱싱해보였어요.
옆쪽에는 일회용 포크하고 소스가 들어가있었어요.
아참 가격은 3,500원이에요. 저렴하다면 저렴하고 비싸다고 생각하면 비싼(?) 무난한 수준의 가격이었어요.
소스의 모습이에요.
살짝 먹어보니 살짝 달달하면서 땅콩맛이 났는데, 땅콩버터와 디종머스타드, 허니머스타드를 섞어서 만들었나봐요.
이제 이 머스타드 소스를 케이준샐러드 위에 뿌려주기로 해요.
저는 술안주로 사왔기 때문에 맛있게 먹으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소스를 첨가해서 먹지만, 다이어트 하시는분들은 빼고 드셔도 괜찮을거에요. (치킨이 들어가 있으니까요)
소스를 전부 둘러본 모습이에요.
케이준치킨 색깔과 소스가 깔맞춤한듯한 느낌이 드네요.
좀 더 Shake it Shake it해서 먹어보기로 해요.
케이준치킨의 모습이에요.
뭔가 용가리 치킨너겟이 생각나는 모습이었는데, 먹어보니 대략 그 맛과 비슷했어요.
치킨 양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술 안주로는 뭐 두말 할 필요없이 최고였죠.
올리브의 모습이에요.
그냥 샐러드만 먹으면 풀맛만 나니까 이렇게 올리브 하나를 곁들여 먹으면 짭쪼롬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양상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통짜로 들어가 있었어요.
이건 뭐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시는 그 맛이에요.
케이준 치킨만 집어먹으면 죄책감이 드니까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서 죄책감을 조금 탕감받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방울토마토, 가격이 저렴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당도가 꽤 높더라구요.
싱싱하기도하고 머스타드 소스를 뿌렸지만 소스 없이 드시는분들께는 단맛을 느끼게 해주니까 완소템이죠.
케이준 치킨 샐러드 하나로 길게 얘기를해봤는데요.
편의점 샐러드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나오는것 같아요.
가격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나 카페보다는 저렴하니까 직장인분들도 가볍게 사먹기 좋을것 같구요.
다이어트 하시는분들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술안주로도 괜찮아요)
어떻게 마무리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CU 가서 샐러드를 뭘 사야될지 모르겠다 싶으면 일단 집어서 드셔보세요. :)
※ 궁금해서 제 돈 주고 사먹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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