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쉬림프 로제 파스타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불금을 집에서 보내게 됐어요.

그냥 보내기엔 아쉬워서 편의점에서 안주삼아 먹을만한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 씨유 편의점에 다녀왔어요.

 

오늘 골라온 것은 CU 신상인 쉬림프 로제 파스타에요.

편의점에서 종종 파스타를 보곤 했는데, 저게 과연 맛있을까 싶어서 집어온적은 없었거든요.

비쥬얼이 좋아보여서 일단 골라봤는데, 먹어보질 않았어서 조금 걱정은 됐어요.

 

쉬림프 로제 파스타의 칼로리는 543칼로리로 조금 높은편이긴 하네요.

조리 방법은 전자렌지 1000W 기준 2분, 700W 기준으로는 2분 30초 돌려주면 된다고 하네요.

가격은 3,900원으로 파스타라고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이네요.

 

당연하게도 일회용 포크가 동봉돼있었구요.

SPC삼립, 우리에게는 '파리바게트'로 잘 알려진 그 회사와 협업하여 내놓은 신상이라고 하네요.

 

일단 뚜껑부터 열어봐야겠죠.

먼저 마늘빵이 제일 먼저 눈에들어왔고 쉬림프 파스타답게 새우도 눈에 띄었네요.

 

통새우가 들어가 있다고는 했는데 칵테일 육안으로 봐도 일단은 칵테일 새우였어요.

3,900원이니까 사실 칵테일 새우라도 들어가있는게 어디겠어요.

 

미러리스 카메라로 확대해서 찍어보니까 뭔가 있어보이긴 하네요.

 

전자레인지에 돌려왔어요. (전자레인지 사진은 생략해요.)

뭉쳐있던 로제 소스가 열을 가하니까 소스답게 변했어요.

색깔은 일단 먹음직스럽게 생겼네요.

 

이제 소스를 면과 함께 잘 비벼줘야겠죠.

포크를 이용해 Shake it Shake it 해줘요.

오랜만에 카메라가 열일하니까 편의점 파스타라도 뭔가 먹음직스럽게 나오네요.

 

짠 비벼주고난 모습이에요. (초점은 잊도록해요.)

초점이 맥주에 더 갔지만 일단 생각했던것보다 비쥬얼은 괜찮았어요.

토마토향이 살살 나는게 그래도 신경을 꽤 썼구나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있어보이게 찍어보려고 면을 돌돌 말아봤어요.

알단테 식감의 터키산 스파게티면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먹어보니 확실히 꼬들꼬들한 감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식감도 괜찮고 맛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같이 곁들여 먹으라고 배려해준(?) 마늘빵인데요.

살짝 딱딱하긴 했지만, 빵만드는 SPC와 협업해서 그런지 나쁘진 않더라구요.

전자렌지 2분돌렸는데 15초 정도 돌리면 조금 더 말랑말랑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쉬림프(?), 아니 칵테일 새우.

손이 꺾인 이유는 망원렌즈라 가까운 거리 초점이 안맞아서 초점 맞춰보려고 애썼어요. (TMI)

 

이마트에서 사온 노브랜드 칵테일 새우는 양은 많은데 파스타 만들어 먹으면 항상 쪼그라들었거든요.

근데 얘는 그래도 처음 원형 그대로 잘 유지하면서 나름 역할을 잘하더라구요.

 

요즘 편의점 냉동식품이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다더니, 파스타 생각보다 괜찮네요.

마트에서 로제 파스타 소스하고 면하고 사와도 가격이 꽤 되는데, 간편하게 먹고 싶을때 편의점에서 사와서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술안주로도 제격이고, 저렴한 와인 하나 사갖고와서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편의점 파스타 리뷰를 해봤는데요.

속는 셈치고 한번 드셔보셔도 괜찮을것 같으니 기회가 되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드려요. :)

 

※ 제 돈 주고 속는 셈 치고 사와서 먹어본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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