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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식로그

CU편의점 치즈만수르 돈까스 도시락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을지로에서 활동중인 프로을지러입니다.

요즘은 도통 입맛이 없어서 간단하게 편의점 도시락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눈에 띄는 도시락이 있어서 한번 골라봤어요.

 

이름하여 치즈만수르 돈까스라는 제품인데요.

제품 이름답게 돈까스의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한때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유행했던 치즈돈까스의 모습과도 흡사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조리 방법은 전자렌지에 돌려주면 되고 1000W 1분40초, 700W의 경우에는 2분간 돌려주면 된다고 하네요.

뚜껑을 덮고 돌려도 괜찮다고하니 번거로움을 덜었어요.

밥은 신동진미 햅쌀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신동진이라고 해서 처음엔 사람이름인가 했는데 기존 '동진벼'라는 품종보다 밥맛이 더 좋다고해서 '신동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ㅋㅋㅋ (응 TMI)

 

100% 자연산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치즈가 자연스럽게 녹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안에는 돈까스 소스가 들어가 있었어요.

돈까스 4개에 비해 양이 엄청 많아서 여러번 찍어 먹어도 부족하진 않더라구요.

 

저는 편의점 전자렌지에 2분을 돌려왔는데, 엄청 뜨거워서 들고 오는데 애를 먹었어요.

일단 첫 비주얼은 돈까스에 생각보다 치즈가 듬뿍 들어가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마카로니와 반찬으로 피클과, 무가 들어가 있었어요.

 

치즈 돈까스의 모습을 확대해서 찍어봤는데요.

돈까스 고기도 돼지등심 두툼한것을 사용해서 살이 꽉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안에 치즈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걸 알 수 있었어요.

위에는 파슬리가 양껏 뿌려져 있었어요.

 

반찬은 위에서 설명드린것과 같은데 마카로니도 먹을만했고,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돈까스의 맛을 피클이 잡아줬어요.

그런데 김치가 좀 들어가 있었으면 어땠을까싶은 생각이 다 먹을때쯤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ㅎ

 

치즈돈까스의 속이 제대로 들어가있는지 검증을 해야겠죠.

젓가락으로 들어서 꾹 눌러봤는데 앞에서 본것과 달리 속에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는것을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엔 소스를 찍지 않고 먹어봤는데, 모짜렐라 치즈 특유의 맛이 올라오고 뒤에는 돈까스의 맛이 따라오니 맛이 없을 수 없더라구요.

 

저는 찍먹파라 반찬 소스통을 꺼내고 나니 저렇게 두개의 공간이 생겨서 저 위에 소스를 뿌려줬어요.

딱 적당하게 들어가서 찍먹파 분들께는 유용할것 같구요.

 

소스를 찍어서 먹어보니 확실히 좀 더 맛이 더 잡히는 느낌이었어요.

그냥 소스 없이 먹을땐 살짝 짠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달콤한 소스랑 함께 찍어먹으니 단짠과 고기의 맛이 더 배가되는 느낌이었어요.

 

한입 물었을때 나오는 치즈양이에요.

제품이릅답게 치즈만수르(?) 답게 아낌없이 모짜렐라 치즈를 넣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제대로 만들지 않았다면 만수르 이름을 사용할 수 없었겠죠.ㅋㅋㅋㅋ

 

가격이 5,000원으로 그만큼 비싸긴하지만, 치즈돈까스를 밖에서 사먹으려면 2배 이상을 주고 먹어야되기 때문에 나름 저렴하게 느껴졌구요. T멤버십 할인 받으실 수 있는분들은 10% 할인되니까 그만큼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실거에요.

 

항상 하는말이지만 요즘 편의점 제품들이 정말 퀄리티가 날로 좋아져서 갈때마다 뭘 먹어야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 치즈만수르 돈까스도 사실 처음엔 "비주얼만 좋고 맛없는거 아니야?" 싶었는데 냉장식품임에도 불구하고 돈까스 전문점에서 먹는 것과 견줄 수 있을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어요.

 

날이 더워져서 멀리 나가기 힘들때.. 기분은 내고싶고 맛있는걸 먹고싶다 하시는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

오늘도 맛점심, 맛저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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