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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퇴사하고 떠나는 여행 - 일본 전국여행 히로시마 1일차 오사카에서 찐하게 한잔한 탓에 아침에 숙취로 고생을 했어요. 해장도 할 겸 아침일찍 나와서 이치란 라멘을 먹으러 도톤보리로 향했습니다. 24시간 운영하는 탓에 저와 처지가 비슷한 현지인분들이 막차로 해장을 하러 많이 와있더군요. 사실 저는 이치란라멘보다 잇푸도 라멘 스타일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맛은 아니에요. 닭 냄새가 많이 나서 저한텐 불호인 라멘이지만, 해장용 속풀이 라멘으로 먹기엔 안성맞춤이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온김에 도톤보리와 구리코 아재를 보고 갔어요. 저녁때와는 다르게 새벽 이른 아침에는 한적한 모습이었네요. 안보고 가면 또 섭섭하니까 어슬렁 한바퀴 돌아보고 숙소로 복귀해서 오사카역으로 향했습니다. 히로시마까지 타고 갈 사쿠라 553호 열차입니다. 신오사카에서 11시 8분에 출발해.. More
퇴사하고 떠나는 여행 - 일본 전국여행 삿포로 2일차 -1 * 2018.10.1 ~. 2018.10.15 (일본 전국여행기) 1일차를 무난하게 마치고 2일차는 비에이/후라노 버스투어를 예약하여 아침일찍 일어나 집결지 근처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보통은 1일차, 2일차정도에 오타루를 먼저 다녀오시곤 하는데 저는 이전 여행에서 다녀왔기도해서 안다녀온 비에이/후라노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근처 마츠야에 들러서 돼지소금구이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보통은 마츠야에서 규동을 많이 드시는데, 저는 돼지소금구이 덮밥이 제일 입맛에 맛더라구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간단히 한끼 해결하기에 딱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8시 10분까지 집결지에 가서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버스는 관광버스는 아니고 미니버스(?)였으나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현지인 한분이.. More
퇴사하고 떠나는 여행 - 일본 전국여행 삿포로 1일차 2018.10.1 ~. 2018.10.15 (일본 전국여행기)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서 기억이 좀 흐릿해졌지만 일본 전국여행기를 기록 해보려고 합니다. (한 해가 지난건 함정) 일본 전국여행 갈 때 많은 분들께서 걱정을 해주셨어요. 그 돈이면 유럽을 가지 왜 일본을 가냐고.. 대략 총액 230만원정도 썼으니까 그런 말을 들을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질러놓은 여행 출발을 하지 않을 수 없으니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좀 더 빠른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이스타항공 7시 비행기를 타고 신치토세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때가 마침 삿포로 지진이 있었던지 얼마 안됐었던 때이기도 하고 그래서 비행기에 빈좌석이 꽤나 많았습니다. 여유롭게 가서 좋기는 했으나, 한편으로는 걱정이 돼서 여행자.. More
퇴사하고 떠나는 여행 - 일본 전국여행 준비기 - JR전국패스(Japan Rail Pass and Regional Pass) 퇴사하고 떠나는 여행기 - 준비편 퇴사를 했습니다. 이직할 회사도 정해졌었으나, 어쩌다보니 입사포기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도망자) 시간이 많이 남기도하고 도피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전부터 꿈꿔왔던 일본 전국여행이 생각이 났더랬죠. 버킷리스트에 있던 그것 바로 실행에 옮겨 봅니다. 자, 그럼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봐야겠죠? 1. JR 전국패스 구입 (JAPAN RAIL PASS AND REGIONAL PASS) 제일 먼저 필요한건 JR전국패스입니다. 물론, 이걸 쓰려면 일본에 가야하니 항공권도 필요하겠죠?? (당연한 얘기를..) 간단하게 생각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시행중인 내일로 고급판(?)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싶어요. 일본은 지하철만해도 다양한 노선이 있고 (사철 등) 교통비가 너무너무너무.. More
오키나와 얏빠리 스테이크(やっぱりステーキ) 2호점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키나와 여행하면 떠오르는게 몇가지 있지 않으신가요?먹거리가 많이 없기는 하지만(?) 오키나와를 하면 스테이크요리가 꽤나 잘 알려져 있더군요. 그래서 구글맵에서 괜찮은 곳을 찾아보니 얏빠리 스테이크라는곳이 나와서 다녀왔습니다.본격적으로 아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 얏빠리 스테이크 후기 에어비앤비 숙소에 짐을 풀고 슬슬 긴장도 풀리고 허기져서 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오키나와는 해역이 따뜻해서(?) 생선류 음식이 많이 없고, 맛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제거리를 돌아다녀봐도 그 흔한 스시집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저녁 8시가 가까워진 시간이라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얏빠리 스테이크 2호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소고기 200g에 1,000엔, 그 때 환율로 생각해보면 1..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