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앨리 명동점 브라운슈가 흑당밀크티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을지로에서 활동중인 프로을지러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점심을 먹은탓인지 몰라도 배가 살짝 덜차서 디저트를 먹으러 나왔어요.

 

흑당밀크티 열풍이 아직도 뜨거운듯싶은데요.

명동쪽에 더앨리 (THE ALLEY)라는 브랜드가 들어와서 한번 다녀와봤어요.

 

타이거슈가처럼 매장이 크지 않을줄 알았는데 꽤나 크게 입점해있더라구요.

더앨리는 원래는 타이거슈가와 마찬가지로 대만브랜드로 알려져있는데요.

뉴욕, 파리, 도쿄 등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네요.

 

매장앞에 TOP5 메뉴가 적힌 입간판을 세워뒀는데요.

단연 1등은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티 (흑당밀크티)였고 그 외에 오로라 시리즈등의 티가 눈에 띄었어요.

매장 내부는 전체적으로 감성있게 꾸며져 있었어요.

초록초록 잎사귀가 큰 식물들이 심어져 있어서 매장 내부가 굉장히 시원해 보였어요.

곳곳에 앉을 자리도 잘 마련돼 있어서 편하게 쉬어가기에도 좋겠더라구요.

 

일반 카페처럼 제조하는걸 볼 수 있도록 오픈돼있는 형태로 돼있었구요.

제조하는쪽은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찍고나서야 알게 됐네요.

직원 인권보호를 위함이라고해서 얼굴은 가렸습니다.

 

계산할때 보니까 신메뉴가 나왔는지 크림브륄레를 소개하는 간판이 크게 붙어있었어요.

위에 밀크폼이 있다는거 보니 스타벅스 콜드폼 콜드브루가 생각나는 이미지네요.

 

계산을 마치면 주문번호가 적혀있는 영수증을 주는데요.

음료가 나왔을때 직원분이 영수증 확인을 하더라구요.

직원분께 보여줘야되니 바로 버리지말고 음료를 수령한 뒤에 버려주세요~

 

저는 다시 들어가봐야돼서 테이크아웃을 했어요.

매장에서 먹으면 요것과 동일한 모양의 컵에다가 따라주더라구요.

 

일단 첫인상은 흑당밀크티답게 거뭇거뭇하면서 흑설탕이 녹은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타이거슈가나 흑화당과 비교해서 비주얼은 크게 다른면은 없어보였어요.

 

더앨리 흑당밀크티를 먹어봤는데, 확실히 다른곳에 비해 단맛이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그냥 우유를 먹는듯한 느낌이 매우 강한데요.

저 외에도 더앨리를 마셔본 지인들 얘기를 들어보니 그냥 서울우유를 먹는듯한 느낌이라고 하는데.. 대충 그 느낌이 맞는것 같아요.

 

5,300원짜리 타피오카 펄이들어간 서울우유..?라고 생각하는게 맞을정도로 단맛이나 크리미한 맛이 없어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편도 아니기도해서, 뭔가 좀 아쉽다는 느낌이 매우 강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흑당밀크티는 '타이거슈가'가 제일 맛있고 괜찮은것 같아요.

 

굳이 순위를 매겨보자면 1. 타이거슈가 2. 흑화당 3. 더앨리 순으로 볼 수 있겠는데요.

달지 않은 맛을 좋아하신다면 더앨리 흑당밀크티가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오늘은 더앨리 명동점에 다녀와봤는데요.

요즘 흑당밀크티의 인기로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져서 뭐가 더 맛있을까 선택장애를 느끼시는분을 위해 리뷰를 해봤는데요.

 

흑당밀크티의 홍수속에서 오늘 리뷰가 흑당밀크티 선택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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