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재택근무를 하거나, 또는 코로나로 인해 집밖에서 식사를 하기 어려운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은 시켜먹거나 만들어먹거나 편의점에서 사먹는게 일상이 됐는데요.
집에서만 먹다가 오랜만에 좀 새로운것 좀 먹어보고싶어 편의점에 다녀왔습니다.
돈까스를 엄청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가끔가다가 돈까스가 먹고싶어지는 시기가 있더군요.
불고기나 닭고기는 좀 식상해서 눈에 띄는 마성의돈까스라는 도시락을 집어갖고 왔습니다.
가격은 4,500원으로 편의점 도시락치고는 조금 비싼편에 속하네요.
마성의돈까스 중량은 460g이고 칼로리는 1076칼로리로 생각보다 꽤 높은편입니다.
조리시간은 1000W렌지에서 1분40초, 700W에서는 2분간 돌려주시면 됩니다.
뚜껑을 덮고 돌려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마성의돈까스의 전면 모습입니다.
후리카케가 올라간 밥과, 피클, 그리고 코울슬로, 메인인 돈까스가 도시락의 구성입니다.
치폴레소스가 돈까스 위에 올려져 있었는데, 사실 처음듣는 소스라서 좀 생소했습니다.
구운 고추를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훈제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인 맥시코 소스라고 아는 사람은 아는 소스인것 같습니다.
조리방법에 따라 약 2분여간 전자레인지에 도시락을 넣고 돌려줬습니다.
돌리고난 후 가까이서 찍어본 돈까스의 단면입니다.
튀김옷이 두텁기는 하지만, 돈까스 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재료 성분을 보면 국산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하네요.
맛은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치폴레소스가 달고 짜서 돈까스 맛을 오히려 해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돈까스 소스를 별도로 넣어서 소비자가 기호에 맞게 뿌려먹을 수 있게하면 좋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에 싱겁게 드시는분이라면 좀 짠맛이 크게 느껴지실것 같습니다.
돈까스 고기의 맛은 편의점 도시락인만큼 바삭거림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두툼해서 그런지 먹을만 했습니다.
돈까스의 구색을 맞추기위해서 반찬을 피클과 코울슬로만 도시락에 배치한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치폴레소스가 워낙 짜기 때문인지 코울슬로는 생각보다 조화롭게 느껴졌는데, 피클은 피클자체의 짠맛이 있기 때문에 입안을 헹궈줄만한 반찬이 같이 배치됐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 총평
- 가격 : 중량 대비 합리적으로 보이나 심리적으로는 비싸다고 느껴짐.
- 맛 : 치폴레소스가 달고 짜서 돈까스 본연의 맛을 헤친다. 돈까스 고기는 괜찮음.
- 구성 : 달고짠 치폴레소스의 맛을 보완해줄 반찬이 배치됐었으면 어땠을까..?
- 재구매의사 : 소스를 뿌려먹을 수 있게 개별패키지로 보완해준다면 재구매의사 있음.
돈까스를 직접 집에서 만들어먹기엔 손이 많이가고, 냉동으로 구비해놓자니 또 언제 다 먹을지 모르기 때문에 편의점 도시락을 찾곤합니다.
물론 배달 시켜먹으면 더 나은 퀄리티의 돈까스를 먹을 수 있지만 이상하게 돈까스는 배달해서 먹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보완제로 편의점 돈까스 도시락을 찾아먹곤하는데, 쉽게 찾아서 먹을 수 있다는점에서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치폴레소스만 보완된다면.. 더 나은 돈까스 도시락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내돈내산 리뷰를 마칩니다!
-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구매를 하실때 정보로써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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