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창신육회 육회비빔밥 광장시장 맛집

안녕하세요.

 

을지로에서 활동하는 프로을지러.. 아니 요즘은 프로 종로러라고 해야겠네요.

오늘도 종로에 나와봤는데요. 육회와 빈대떡으로 유명한 광장시장에 왔어요.

 

아침 10시 30분도 안된시간인데도 이미 사람들로 가득차서 활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주로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육회골목으로 들어왔어요.

오늘 가볼 곳은 창신육회에요. 제가 간 곳은 본점인데 3호점까지 있는것 같더라구요.

옆에 가게는 지나가면서 보니까 일본, 중국 관광객분들이 가득찼더라구요.

 

가게 밖에 냉장고에서 육회와 생간, 천엽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싱싱해 보이네요. 저녁에 왔더라면 육회를 먹었을텐데 너무 이른시간이라 다음을 기약해봐요.

 

가게 내부는 상당히 넓고 깔끔했어요.

광장시장의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현대식(?)으로 인테리어를 잘 해두셨더라구요.

항상 아침 일찍 가다보니 오늘도 주방, 홀 이모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영업시간은 월~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20분까지, 일요일은 저녁 10시까지 영업을 하네요.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고하니 참고 부탁드려요~

 

많이 주문하는 메인 메뉴인 육회, 육회탕탕이, 육사시미, 간천엽의 가격표는 따로 붙여놓으셨더라구요.

육회 15,000원이면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은 느낌이네요.

 

그외에도 안주삼을 메뉴와 식사메뉴가 준비돼있었어요.

원산지는 김치는 중국산, 쌀은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육회는 국내산 육우 젖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는 육회비빔밥 보통 사이즈로 주문을 했어요.

가격이 7,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더라구요. 해외 유튜버들의 영상을 자주보곤 하는데 맛있게 먹길래 "얼마나 맛있길래?" 싶은 생각에 와봤어요.

 

주문을하면 주방에서 바로 만들어서 주시더라구요.

물뜨러 가다가 보니까 야채는 아침에 모두 손질해서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주문한 육회비빔밥이 준비됐어요.

위에는 야채와 상추, 배, 육회가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한눈으로 봐도 양채 상태는 매우 양호해보였고, 육회도 윤기가 좔좔 흐르더라구요.

 

육회 양이 조금 적어보이지만(?) 그래도 생각보단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이제 테이블에 준비된 비빔소스를 뿌려서 비벼줘야겠죠.

그 전에 먼저 반찬부터 살펴볼까요?

 

반찬은 먼저 무심하게 넣어준것 같은 마늘과 고추가 준비됐어요.

 

그리고 소고기무국!! 이건 여기 육회골목에서 육회드셔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참 별미인데요.

숭덩숭덩 썰은 소고기도 꽤나 많이 들어가있고 국물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

누군가는 말하더라구요. 소고기 무국맛집이라고..ㅋㅋㅋㅋ

 

그리고 중국산 김치.. 원래 노포나 맛집들은 김치도 자부심을 갖고 만드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중국산 김치는 확실히 칼칼하거나 매콤한맛이 좀 덜한것 같아요.

 

아무튼 반찬이 메인이 아니니까요.

비빔장을 뿌려서 신나게 비벼줬어요. 야채하고 육회하고 섞이니 벌거스름한 모습이 입맛을 돋구더라구요.

 

한숟가락 떠서 찍어봤는데요.

아.. 역시 육회는 육회인지라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네요.

그리고 육회가 좋을 수 밖에 없는게 나갈때 보니까 소고기 덩어리가 보였는데, 직접 손질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살짝 달콤매콤한 비빔장과 육회, 야채가 잘 조화롭게 버무려져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특으로 시키면 엄청 배불렀을거 같은데, 보통으로 주문해서 먹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오늘도 이렇게 아침식사를 마쳤는데요.

육회비빔밥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어요. 외국인들이 왜 많이들 찾는지 대충은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아까 말했던 소고기 손질하는 부분인데 아침 일찍가니까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제가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이 골목에서 유명한 육회 자매집도 가보고 몇군데 가봤는데 거의 퀄리티는 비슷하더라구요.

 

 

여기저기 다니는 것보다 괜찮다 싶은곳으로 들어가도 실패하지 않을테니 아직 드셔보시지 않으신분들은 한번쯤은 가서 드셔보세요.

저녁엔 육회에 막걸리 또는 소주한잔 걸치기도 좋으니까요. 낮이든 밤이든 육회 한사발 즐겨보셔요~

 

※ 제 돈주고 먹고 남기는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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