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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식로그

이마트 한우 설도 시즈닝스테이크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불금 보내고 있으신가요?

돌아온 술안주 찾기 시간이 돌아왔어요.

 

오늘은 이마트에 다녀왔어요. 맥주도 사야되니까요.

 

어슬렁 돌아다니다보니까 이런게 눈에 들어왔어요.

한우 설도 시즈닝스테이크, 진공포장된 스테이크용 한우였는데요.

100g당 5,800원으로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배도 불러서 소량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이었어요.

 

설도가 어떤 부위냐면 소의 궁둥이쪽이라고하네요.

보통은 근육으로 돼있어서 퍽퍽하고 질긴부분이라 육포, 육회, 불고기로 사용한다고해요.

 

집으로 돌아와서 버너에 구워먹으려고 신문지를 펼쳤어요.

보관하시려면 냉장보관을 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유통기간은 대략 5일정도 보관할 수 있게 돼있었어요.

위쪽에 조리Tip이 나와있는데요. 

1. 기호에 맞게 후추, 소금을 가미

2. 후라이팬을 먼저 예열하고

3. 올리브오일 1/2컵을 후라이팬에 둘러주고

4. 센불에 2분 20초, 뒤집어서 1분 20초, 약불에 앞뒤 30초로 구우면 된다고 나와있었어요.

 

설명대로 후라이팬을 먼저 예열시켜줘요.

저는 요리를 잘 모르기때문에 설명서를 잘 따르는편이에요.

 

그리고 집에서 파스타를 만들어 먹기위해 준비해둔 올리브유를 꺼내왔어요.

파스타도 많이 만들어 먹을줄 알았는데... 정말 특별할때만 만들어 먹거든요. 

이럴때라도 사용할 수 있게돼서 다행이네요.

 

자 이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투하해줘요.

그리고 후라이팬을 한번 돌려서 골고루 올리브유가 둘러지게 해주구요.

 

소고기를 진공팩에서 꺼내서 올려보았어요.

올리브유를 올린 예열된 후라이팬에 올려보았어요.

 

꺼내기전엔 그렇게 커보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두깨감이 있었네요.

 

이 제품 자체가 시즈닝스테이크 이기때문에 이미 시즈닝은 다 돼있었어요.

흑후추, 소금, 마늘 등등등해서 양념이 돼있었기때문에 손이 더 안가서 좋았어요.

 

딱 봐도 제대로 시즈닝돼있는걸 볼 수 있죠?

 

저는 바짝굽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센불에 살짝 익혔어요.

살짝 벌거스름한 부분이 보이는데 레어로 구웠기 때문이에요.(?)

 

맥주는 늘 그렇듯 기린이치방이구요.

망원렌즈라서 초점은 어디 마실나가셨네요..ㅜㅜ

 

고기는 생각보다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지도 않았지만 씹는맛이 있어서 좋았구요.

한우라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시즈닝이 돼 있어서 짭쪼롬하고 이 허브향이 있어서 좀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한우라서 맛도 있고, 맥주 한캔과 함께라면 1만원 내외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저렴하게 분위기 내고싶을때 한번쯤 먹으면 좋겠더라구요.

 

오늘도 이렇게 술안주를 찾는 모험을 해봤는데요.

자취생이나 집에서 혼술을 즐기시는분, 저렴하게 좋은 안주를 찾으시는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