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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애플워치5 나이키 스페이스 그레이 구입 및 개봉기 (Feat 애플스토어 픽업)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10월 25일 국내에 애플의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 그리고 애플워치 시리즈5가 발매되면서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는데요.

저도 이번에 이 열기에 동참해보고 싶기도하고 교체주기가 돌아와서 애플워치5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11번가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해보려고 했는데, 차수가 밀려서 급하게 25일 새벽에 애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재고가 있는것을 확인하고 픽업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539,000원으로 이전 3세대를 처음 구매했을때보다 조금 더 비싸지긴 했지만, 이번에 AOD(Always On Display)가 탑재되면서 이전세대와는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기에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문 완료 후 문자메시지가 오게 되는데 URL을 타고 들어가면 월렛(Wallet)앱에 위와같이 QR 코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픽업 대기할때 직원분들이 나와서 QR 코드를 먼저 스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애플스토어에서는 구매해본 경험은 있는데, 국내 애플스토어에서 구입은 처음이라 조금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픽업시간을 저녁 6시 30분 ~ 7시로 설정해놓고 7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했는데 픽업대기줄이 정말 길었습니다.

보안업체 직원분들까지 고용한걸로 보아 출시 당일이라 혼잡함이 생길걸 방지하기 위함이었던것 같습니다.

 

픽업 대기를 하면서 직원분들이 QR 코드 스캔을 도와줬습니다.

 

애플스토어 건물 옆쪽으로 'ㄱ''자 모양으로 줄을 세웠는데 대략 30여분 대기해서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출시 당일에 제품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애플스토어 안으로 들어와서 5분여정도 기다리자 직원분이 오셔서 안내를 받아 이동 후 애플워치를 수령하여 매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 말로는 아이폰을 많이 구매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애플워치를 구매하러 오신분들이 많다고 얘기해주셨네요.

 

나오는 사이에 갑작스럽게 비가 내려서 더 정신이 없었던 애플스토어 앞의 전경입니다.

좀 시간이 있고 매장 내부가 여유로웠더라면 안에서 세팅을 하고 나왔을텐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급하게 나오게 됐네요.

 

당일 구매해오고 너무 피곤해서 개봉을 못해 오늘(26일) 스타벅스에서 개봉을 했습니다.

저는 워치페이스가 하나 더 있는 나이키 버전을 선호하기에 애플워치5 나이키 스페이스 그레이로 구매를 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3를 구매했을때와 패키징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패키징 뒷면에는 제품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적혀져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5는 iOS 13 이상이 설치된 iPhone 6s 또는 이후 모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구매하실때 꼭 참고해주세요.

 

뒷면을 보면 화살표 그림이 그려진 비닐이 있는데, 이 부분을 화살표 방향으로 당기면 포장 비닐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포장을 벗긴 후 윗부분을 들어올리면 포장이 분리될줄 알았는데, 하단에 양쪽 손잡이(?)를 잡아당겨야만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드 박스일줄 알았는데, 포장에서도 약간의 원가절감을 했다는 부분이 눈에 띄었네요.

 

겉포장을 벗기고나면 구성품인 '밴드'와 '애플워치'가 들어가 있는 박스 두개가 포개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단에는 '밴드'가 하단에는 '애플워치' 박스가 포장지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포장방식이 애플워치3를 구매했을때와는 조금 다른 방식이라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애플워치3를 구매했을땐 하나의 포장에 밴드와 워치가 다 들어가 있었는데, 왜 분리했는지는 모르지만 박스가 2개 들어가 있으니까 뭔가 좀 더 풍성한 느낌이 들었네요.

 

먼저 밴드 포장부터 풀어보기로 하고 뒷면을 뒤집어 보았는데, 유의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각 나라의 언어로 나이키 스포츠밴드임을 나타낸것만 알 수 있었네요.

포장은 위와 같이 왼쪽 상단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화살표 방향으로 당겨주면 쉽게 개봉할 수 있습니다.

 

밴드 박스를 개봉하면 밴드 두개가 사이즈별로 들어가 있습니다.

본인의 손목 사이즈에 맞게 S/M 사이즈 또는 M/L 사이즈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박스의 상단에는 밴드를 결합하고 분리하는 방법이 소개돼 있었습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박스 안에 설명서가 표시돼 있으니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설명서를 보고 결합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원래 S/M 사이즈를 사용하는데, 사진찍으면서 개봉하다보니 M/L 사이즈를 꺼내게 됐네요.

쉽게 결합/분리 되니까 본인의 손목에 한번 둘러보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애플워치 본체가 들어가 있는 박스를 개봉해봤습니다.

예전보다 고급스러운 포장지(?))에 본체가 감싸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3세대 구매했을때는 투명한 포장지에 들어가 있어서 조금 실망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위에 설명서를 들어내면 충전기와 애플워치 충전선이 들어가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것이 있어서 들어가 있는것만 확인하고 다시 집어넣어 두었습니다.

 

고급스러운 포장지안에 들어가 있는 애플워치 본체의 모습입니다.

가격이 가격인만큼 본체 포장에는 조금 신경을 쓴 느낌이 들었습니다.

0세대 구입했을때 플라스틱 케이스에 고급스런 포장을 생각하면 사실 조금 미흡하긴 하지만요.

 

애플워치 본체의 전면과 후면의 모습입니다.  4세대와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었네요.

후면에 지문이 잘 묻어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체의 위아래 모습입니다. 위 아래 틈에다가 애플워치 밴드를 설명서에 나온것처럼 밀어넣어주면 쉽게 결합이 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디지털 크라운과 전원버튼의 모습입니다.

애플워치 3세대에 비해 디지털 크라운이 조금 더 커지고 견고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밴드는 위와 같이 옆으로 쏙 밀어주면 쉽게 결합됩니다.

 

이제 대략적인 외관 세팅이 끝났으니 전원을 켜줍니다.

38mm에 비해 40mm는 확실히 화면이 조금 더 커졌음을 느낄 수 있네요.

 

전원이 켜지면 아이폰과 애플워치 페어링을 하라는 정보가 애플워치에 표기됩니다.

각국 언어로 표기되지만, 그림만 봐도 대충 어떻게 해야겠다는걸 아실꺼에요~

 

아이폰에서 애플워치 앱에 들어가서 세팅을 하게 되는데, 저는 기존에 쓰고 있던 3세대가 있어서 '새로운 시계 연결' 버튼을 눌러서 페어링을 시작했습니다.

 

새로 구매하신분들은 위와같은 화면을 먼저 만나보실 수 있을텐데요.

위 설명대로 뷰파인더에 맞춰서 애플워치에 가져다대면 연결이 시작됩니다.

 

애플워치가 연결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워치가 있다면 백업에서 복원버튼이 활성화되면서 이전에 사용했던 워치에 저장된 내용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워치로 설정하시려면 '새로운 Apple Watch로 설정'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저는 애플워치 시리즈3를 사용하고 있었어서 이전에 저장된 내용을 복원하였습니다.

 

이후 몇몇 설정을 가볍게 '동의'해주시면 Apple Watch 암호설정 메뉴가 나오게 됩니다.

암호 설정이 필요없는 분들은 '암호 추가 안함'을 눌러주시면 다음 설정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암호 생성을 눌러주면 애플워치에 새로운 암호 입력 화면이 활성화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암호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거의 마지막단계에 오게되면 Apple Watch가 동기화 중입니다. 메뉴가 나오게 되며,  애플워치 내에서 기본안내 메뉴가 활성화되고 동기화 진행단계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동기화중에 디스플레이, 디지털 크라운 등의 기본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동기화가 완료되기까지는 대략 5~8분정도가 소요됐던것 같네요.

 

동기화가 완료되면  시계가 준비되었습니다.라고 화면에 표시가 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용두(디지털 크라운)을 눌러주면 이제 시계가 표시되며 연결이 최종됩니다.

 

이제부터 애플워치 동기화 및 연결이 완료되어 아이폰의 알림이 워치로 전송되게 됩니다.

 

대략 2년여만에 애플워치3에서 애플워치 시리즈5로 변경하게 됐는데, 사진에서 나오는 AOD 기능이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사실 시리즈3만 사용하기에도 저에겐 큰 무리가 없었는데 조금 욕심을 부리게 됐네요.

 

AOD는 정말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손목을 들어올리면 위와 같은 화면으로 전환되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AOD 때문에 배터리가 빨리 소모될것 같다는 우려도 있지만 표시빈도를 1hz로 유지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애플워치 앱 내 페이스 갤러리에 들어가서 신규 페이스를 설정해줬습니다.

시리즈3때는 좀 각진 모습들의 페이스가 많아서 그냥 기본 페이스를 사용하곤 했는데, 화면이 커지고 표시할 내용이 많아져서 다양한 페이스를 설정할 수 있게된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번 페이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캘리포니아를 설정하고 셋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약간 에르메스풍의 페이스라 뭔가 느낌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애플워치 개봉과 셋팅, 그리고 픽업에 대한 내용을 적어서 좀 글이 길어졌는데요.

애플워치3에서 애플워치5로 업그레이드한 소감으로는 어느정도 만족스러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시리즈0부터 시리즈3, 시리즈5까지 총 3번의 구매를 거쳤는데 이제서야 좀 쓸만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AOD까지 갖추면서 좀 더 시계에 가까워진 느낌이라 그만큼 소비할 가치가 있다는 생가고 들구요.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다음에는 애플워치 시리즈3와 시리즈5 비교를 해보는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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