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 뵙네요.
애플 제품 구입할때만 블로그 포스팅을 하게 되는거 같은데 이 시국(코로나) 때문에 외부로 잘 나가지 않기 때문에 포스팅할 일이 많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번년도 애플 이벤트를 관람하고 사실 아이패드 에어 구매를 마음 먹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애플워치 시리즈6를 구입해왔습니다.
0. 구입
구입은 애플스토어 앱에서 구매를해서 오늘(9월 30일) 매장에서 수령을 해왔습니다.
매번 애플워치 나이키 모델,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만 구매를 해왔는데 줄 색상만 옵시디언 미스트/블랙 색상으로 바꿔서 구매했습니다.
쿠팡에서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평소와 다르게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이 제한돼 있었고 '나이키 모델'이면서 '셀룰러'를 고려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애플스토어 앱을 통해 구매하게 됐습니다.
이번 특이사항으로는 국내에서도 애플워치 스튜디오(Apple Watch Studio) 서비스가 시작돼서 본인이 원하는 색상의 밴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밴드색상을 선택하게 되면 왼쪽에 해당 밴드가 장착된 워치 이미지로 변경돼서 선택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외 다른 모델의 스타일을 보고 싶다면 '당신의 스타일'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크기(40mm/44mm), 케이스(알루미늄/스테인리스 스틸/티타늄), 밴드를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골라 볼 수 있게 개편돼서 매장 방문해서 시착해보지 않고도 쉽게 구매할 할 수 있도록 변경됐으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현장 구매를 생각하고 있으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현재 코로나 때문에 매장 내 인원 제한을 두고 있어서 발열체크 후 대기 시간이 꽤나 소요 되는점은 참고해두셨으면 합니다.
픽업 대상자의 경우에도 '매장 내 구경 후 수령' 또는 '매장 밖에서 대기 후 제품만 수령'하도록 하고 있고, 픽업 시간 이전에 방문했다면 입장이 어려워서 되도록 픽업 시간을 맞춰서 가시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매장 내 구경 후 수령 시 발열체크 후 대기 후 입장)
저의 경우에는 매장 밖에서 대기 후 제품만 수령해서 얼른 빠져 나왔습니다. 신분증을 약식으로 체크 하오니 꼭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시고, 신분증 미지참시에는 '결제 카드'를 확인 하는 것 같았습니다.
1. 개봉기
애플스토어를 빠져 나와서 집으로 돌아와 개봉을 했습니다.
패키지는 애플워치 시리즈5와 비교 시 큰 변경점은 없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3 구매때와 비교해도 큰 변화는 없는 패키징이네요.
패키지 뒷면에는 제품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적혀져 있습니다.
이번 국내 애플워치 시리즈6 모델명은 'A2375'로 확인이 되네요.
최근 각종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전원 어댑터(충전기) 미제공과 관련된 문구도 추가 된 걸로 확인이 됩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뺐다고 하는데 사실 좀 아쉽긴 합니다만 아직도 박스안에 잠자고 있는 전원 어댑터를 생각하면 또 납득이 되니..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
iOS 14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6s 또는 이후 모델이 요구 되오니 구매할 때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애플워치 밴드와 애플워치가 들어간 박스가 서로 분리돼서 들어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단에는 '밴드'가 하단에는 '애플워치' 박스가 포장지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5와 동일한 구성, 패키지의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스페이스 그레이와 의외로 색상 조합이 잘 어울려서 옵시디언 미스트 색상의 밴드를 선택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할 내용 확인 중에 애플워치 실버 모델과도 조합해봤는데 꽤 괜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뒷면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직접 구매하시려면 65,000원에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애플워치 스튜디오로 밴드 선택을 하면 개별 패키지를 구성해주는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봉은 녹색 화살표가 보이는 테이프를 아래로 당겨주면 쉽게 개봉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설명서와 밴드로 심플하게 포장돼 있었습니다.
밴드 박스를 개봉하면 밴드 두개가 사이즈별로 들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손목 사이즈에 맞게 S/M 사이즈 또는 M/L 사이즈를 선택하여 주시면 됩니다.
저는 손목이 남자치고는 좀 얇은 편이라 S/M 사이즈 밴드를 선택했습니다.
워치와의 체결은 생각보다 간결하고 쉽습니다. 밴드를 워치 틈 사이로 밀어만 주면 튼튼하게 체결됩니다.
밴드를 오픈하고 나면 하단에 본품인 애플워치 박스가 보입니다.
개봉기를 적으면서 느낀거지만 정면으로 개봉했는데, 왜 모든 박스가 뒷면으로 들어가 있었나싶은 생각이 드네요.
양쪽에 있는 화살표 모양이 그려진 스티커를 떼네면 바로 오픈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는 끈적 거림 없이 자연스럽고 쉽게 뜯어낼 수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본박스 구성품 내용입니다.
충전기 마저 빠졌기 때문에 정말 조촐하기 그지없네요.
애플워치 시리즈5 개봉기때 촬영한 사진과 비교해보면 그 허전함을 더욱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충전 케이블도 안주는거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유일한 구성품인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입니다.
시리즈0 사용할때 리셀러샵에서 구매했던 케이블을 몇년째 쓰고 있기 때문에 박스 안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구성품 중에 가장 중요한 애플워치의 포장된 모습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5에는 검정색 스웨이드 재질로 감싸져 있었는데, 시리즈6에서는 포장 방식이 변경됐네요.
빼내는데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포장지를 벗겨내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4부터 변경된 디자인의 모습과 동일한 모습입니다.
시리즈4 > 시리즈5 > 시리즈6로 디자인 변화는 없기에 시리즈5 사용자라면 기변을 자극하는 요소는 없어보입니다.
2. 비교
세팅중에 애플워치 시리즈5와 비교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디자인 변화가 없기 때문에 나란히 두어도 같은 모델처럼 보여집니다.
뒷면을 비교하면 차이점이 느껴지는데 애플워치 시리즈6에서 혈중 산소를 측정할 수 있게 돼서 센서가 추가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6 뒷면을 좀 더 상세하게 찍어본 모습입니다.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기 위해 LED 클러스터 4개와 포토다이오드 4개의 센서가 추가 됐다고 하는데, 뒷면에서 그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5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AOD는 당연하게 시리즈6에서도 똑같이 탑재됐습니다.
애플워치5보다 애플워치6에서 2.5배 밝아졌다고 하는데 밝은곳에서 봤을때는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어두운곳으로 이동해서 보니 애플워치6가 조금 더 밝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손목을 들어서 화면을 바라봤을때 모습입니다.
애플워치5는 전 부칠때 밀가루가 좀 묻어서 지저분하네요. 감안하고 봐주세요.
밝기나 선명도는 육안으로 시리즈5가 낫다 시리즈6가 낫다라고 말하기 어려울정도로 비슷해보였습니다.
애플워치6에 들어와서 새로 추가된 혈중 산소를 측정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아직 이 기능이 유용하게 쓰일것 같다라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애플워치5와 비교했을때 새로 추가된 기능입니다.
혈중 산소 농도는 15초간 측정하며, 측정이 완료되면 혈중 산소 농도가 표시됩니다.
아이폰 건강 앱에서 측정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 총평
* 애플워치 시리즈5 사용자
애플워치 시리즈5를 사용중이라면 딱히 기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혈중 산소 농도 측정만으로 기변하기에는 명분이 살지 않을뿐더러, 밝아진 AOD는 실제로 애플워치5와 비교했을 때 엄청난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 애플워치 시리즈 1 ~ 애플워치 시리즈 4 사용자
저는 애플워치 기변을 0세대 - 3세대 - 5세대 - 6세대로 보통은 2세대 단위로, 또는 디자인 변화가 있을때 해왔는데, 그때마다 변화된 기능이나 성능을 느낄 수 있었기에 기변을 하신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래는 0세대 > 3세대 > 5세대 기변 후 제가 기변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입니다.
1. 손목을 들어올려 화면 깨우는 것도 사실 만족스러웠지만, 화면이 꺼져 있기에 타인이 보기에 누가봐도 스마트워치라고 느껴지기에 AOD를 경험하면서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2. 성능 향상으로 앱 실행 속도도 현저히 빨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3. 디자인 변화로 새로운 제품을 사용한다는 개인적인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애플워치4 제외)
아마도 이전 세대 사용자라면 기변 후 저와 같은 생각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상 개봉기 및 애플워치5와 비교를 해봤는데요.
기변을 생각하시는분 또는 새로 구매를 생각하시는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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