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 개봉기 및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실리콘 맥의 등장으로 기존에 쓰던 인텔 맥을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고자 갖고있던 제품군에 변화를 줬습니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인치형도 사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패턴에서는 사양이 차고 넘쳤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고자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구매했고, 기존에 셀룰러 모델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동일한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의 경우 12.9인치가 '4세대'라는 네이밍을 쓰는것과 달리 '2세대'라고 쓰이고 있습니다.

이는 이전 세대의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인치가 단종되고 2018년 11인치 모델로 리뉴얼된 모델을 1세대로, 그리고 2020년에 출시된 해당 모델을 2세대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구매하실 때 헷갈릴 수 있는부분이라 자세히 보고 구매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재 아이패드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모델들과 비교를 해보고 구매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아이패드의 경우 아이패드 프로 / 아이패드 에어 / 아이패드 미니 / 아이패드 4가지 제품군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휴대성을 강조하는 경우 아이패드 미니를 많이 구매하고, 저렴한 입문 모델로는 아이패드를, 성능과 큰 화면 그리고 프로모션을 원한다면 아이패드 프로, 그보다는 조금 더 가성비를 따진다면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상세 사양표를 보고 비교해보시면 편리하실 것 같습니다.

※ 아이패드 사양 비교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8세대
화면 크기	11인치 12.9인치	10.9인치	7.9인치	10.2인치
프로세서	A12Z	A14	A12	A12
램(Ram)	6GB	4GB	3GB	3GB
디스플레이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레티나 디스플레이	레티나 디스플레이
프로모션(주사율120hz)	예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트루톤 디스플레이	True Tone 디스플레이	True Tone 디스플레이	True Tone 디스플레이	-
카메라	12MP 와이드 및  10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 LiDAR 스캐너	12MP 와이드 카메라	8MP 와이드 카메라	8MP 와이드 카메라
오디오	4 스피커 오디오	2 스피커 오디오 (가로 화면 시 스테레오 사운드)	2 스피커 오디오	2스피커 오디오
무게	11인치 : 471g 12.9인치 : 641g	458g	300.5g	490g
생체인증	Face ID	Touch ID	Touch ID	Touch ID
애플펜슬 호환성	2세대	2세대	1세대	1세대
키보드 호환성	매직키보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매직키보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	스마트 키보드
배터리 지속시간	Wifi: 10시간 셀룰러 : 9시간	Wifi: 10시간 셀룰러 : 9시간	Wifi: 10시간 셀룰러 : 9시간	Wifi: 10시간 셀룰러 : 9시간
커넥터	USB-C 스마트 커넥터	USB-C 스마트 커넥터	라이트닝 스마트 커넥터	라이트닝 스마트 커넥터

 

보통은 256기가를 구매해서 사용을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최소 용량인 128기가를 구매했습니다.

저의 사용패턴이 라이트하기도하며, 아이클라우드 2TB 요금제를 사용하다보니 저장공간의 부족함을 느껴본적이 없어서 최소 용량 모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128기가부터 1테라 바이트까지 저장공간의 선택지가 많아졌기 때문에 본인의 사용패턴을 고려해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스 오픈은 생각보다 심플합니다.

최근 애플 제품은 모두 위와 같이 화살표 방향으로 쭉 댕겨주면 밀봉된 봉지를 쉽게 뜯어낼 수 있습니다.

 

밀봉된 봉투를 뜯어낸 후 오픈한 모습입니다.

본 제품인 아이패드 프로 모습이 정면에서 보입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아이패드 프로 10.5 대비 상하단의 넓은 베젤이 없어지고 Face ID를 채용해서 더욱 넓어진 화면이 눈에 띄었습니다.

 

본품인 아이패드 프로와 작은 설명서 박스를 걷어내면 충전기와 USB-C 케이블이 들어가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는 20W USB-C 전원 어댑터가 USB의 경우 C to C 케이블이 동봉돼있었습니다.

 

이전 세대의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폰과 에어팟 등의 제품에서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는걸 생각하면 가장 많이 변한것으로 USB-C를 채택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급 나누기를 했던 아이패드 에어에도 이제 USB-C를 채택하게 돼서 앞으로 커넥터 변경에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겠지만 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듯 싶습니다.

 

유심핀을 꺼내기 위해 설명서 박스를 오픈해봤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간단 설명서와 유심핀이 들어간 종이가 동봉돼 있었습니다.

해당 설명은 아이패드 프로 초기 설정 시 볼 수 있으므로 다시 원위치 시켜놓았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오픈도 패키지 오픈때와 비슷하게 쉽게 뜯어낼 수 있게 돼있습니다.

아이폰도 그렇고 아이패드도 동일한 방법으로 위와 같이 위로 당겨주면 손쉽게 뜯어낼 수 있습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세대와 2세대의 차이는 사실 크게 없지만, 그래도 꼽아보라고 하면 카메라를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듀얼 카메라를 채용했고, LiDAR 스캐너 센서를 넣음으로써 차별화를 두었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LiDAR 스캐너를 쓸 일이 별로 없을뿐더러 테블릿으로 사진을 찍는 일이 흔치 않기 때문에 큰 메리트는 아닐듯 싶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의 간단 개봉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이번에 구매 후 간단히 사용해보니, 패드에서는 불편할것 같았던 페이스 아이디가 생각보다 잘 동작하고 매우 똑똑해서 놀랬습니다.

 

스마트커버를 여는 도중에 카메라가 가려지면, 카메라가 가려졌다는 메시지가 표시되고 얼굴인식이 정말 말도 안되게 빨랐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대비 넓어진 화면이 비록 0.5인치지만 더욱 크게 체감됐습니다.

다만, 하단의 배젤이 없다보니 손에 쥘때 조금 어색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1세대

좌 :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 우 : 아이패드 에어 1세대

저의 경우에는 아이패드 미니 1세대 > 아이패드 에어 1세대 >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 > 아이패드 프로 11 2세대순으로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휴대성은 단연 아이패드 미니이고, 아이패드 에어와 프로2세대 10.5까지는 휴대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12.9인치로 구매할 경우에는 600g이 넘기 때문에 조금 무겁게 느껴질 듯 싶습니다.

 

다만, 미니의 경우는 휴대성이 좋지만 화면이 작아서 아쉬웠고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도 좋지만 프로 모델을 사용해보신분이라면 '프로모션' 즉 주사율 120hz를 경험해본분이라면 이 부분이 아쉽게 느껴질 듯 싶습니다.

 

그렇기에 매장에서 꼭 비교를 해보고 구매하시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패드는 우스갯 소리로 '아이패드병'이 있다고 할정도로 있으면 잘 쓰지않게 되고, 없으면 허전한 참 포지션이 어색한 기종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애플이 광고하는 것 처럼 컴퓨터라고 보기엔 iPad OS로 모든걸 대체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만큼 본인에게 꼭 필요한 기기인지 잘 비교해보고 확인해보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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