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을지로에서 활동중인 프로을지러입니다.
오늘도 저는 일본 라멘집을 찾아 나섰는데요.
요즘들어 한번 꽂히면 끝까지 파는 버릇이 있다는걸 느끼고 있어요.
오늘 방문한 곳은 명동의 멘텐(麺点)이라는 곳이에요.
생긴지 얼마 안된것 같기도하고.. 아직까지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장소인것 같았어요.
가게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고, 네모난 형태의 닷찌로 이뤄져 있었어요.
대략 12명~14명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던것 같네요.
사장님 혼자서 요리하고 서빙하는 1인식당으로 매우 분주해 보이셨어요.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면을 끓여서 준비하기 때문에 대략 5~7분정도 준비되는 시간이 있었어요.
반찬은 앞에 통에 들어가 있는 생강절임 하나이고, 앞에 앞접시에 직접 먹을만큼 덜어서 먹으면 됐어요.
젓가락과 국물 떠먹을 숟가락은 바로 앞쪽에 준비돼 있었구요.
메뉴는 단일메뉴로 쇼유라멘 하나만 주문이 가능했어요.
주문은 출입구 근처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직접 하시면 돼요.
저도 그 단일메뉴인 쇼유라멘을 주문해 봤는데요.
일단 국물만 봐도 간장 베이스인걸 한눈에 알 수 있었고, 닭가슴살 고명과 고기 고명이 함께 올라가 있는게 인상적이었어요.
나오기전에 마지막으로 통후추를 갈아서 올려주시더라구요.
면은 호소멘은 아니었는데 매우 부드러웠고 호로록 넘기기 좋았구요.
국물의 맛은 쇼유에 닭육수 베이스라 그런지 매우 깔끔하고 담백했어요.
보통 라멘의 짠맛을 생각한다면 처음 먹을때 "응?" 싶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명으로 올라간 닭가슴살은 매우 부드러웠고 면과 함께 먹으면 좋더라구요.
퍽퍽할줄 알았으나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차슈는 약간 베이컨같이 생긴 얇은 고기 두장이 올라갔는데요.
보는 것처럼 선분홍 색깔의 부드러운 차슈가 인상적이었고, 고기 맛도 괜찮았어요.
고기는 항상 배신하지 않고 옳으니까요.
오늘도 맛있게 식사를 마쳤는데요.
가격도 8,000원이면 저렴하고 배부르게 한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근처 직장인분들께 한번 추천해보고 싶네요.
이제 입소문을 조금씩 타서 그런지 12시쯤엔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최소 11시 30분 오픈시간에 오셔서 식사를 하시는게 대기 스트레스도 안받고 일찍 식사를 마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명동 근처에 라멘집이라 사실 처음엔 조금 얕봤는데 괜찮은 라멘집이 생겨서 만족스러웠네요.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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