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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식로그

상수 홍대 맛집 사모님돈가스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상수에 나와봤어요.

지인의 추천맛집이 있다고해서 S로드로 떠나기로해요.

 

사실 나이가 들고나서는 이 부근으로 잘 나오지 않는편인데 오늘 하루 큰맘먹고 나와봤어요.

 

그래서 오늘 가본곳은 바로 사모님 돈가스에요.

홍대, 상수부근에서 돈가스 맛집으로 알려졌는지 오픈전인데도 대기줄이 엄청났어요.

 

저는 지인이 먼저 와서 대기자 리스트에 리스트업해놓아서 대기하다가 금방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12시 오픈인데도 거의 30~40분전에 와서 대기하는것 같더라구요.

 

대기판은 오픈 1시간전에 비치한다고하고 일행분이 다 와야 앉을 수 있다고하네요.

모든 메뉴에는 스프와 샐러드가 포함돼있었어요.

 

올해 새로 출시한 희망돈까스에 대한 설명도 있었어요.

새우와 마늘을 접목시킨 마늘 크림 스타일의 돈까스라고 하네요.

 

 

오픈 5분전인 11시 55분쯤 자리에 착석을 할 수 있었어요.

가게는 1인이 앉을만한 자리도 있고 4~8인도 앉을 좌석이 있긴했는데 많이 넓지는 않았어요.

 

자리에 착석하면 바로 직원분께서 저쪽 옛날 전기밥솥에서 스프를 퍼서 나누어 주셨어요.

 

제 지인은 여기가 스프맛집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식전에 나오는 스프인데도 불구하고 확실히 맛있더라구요.

마치 크림스파게티의 크림을 먹는 맛이라고할까 걸쭉하지만 부드러운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그리고 뒤이어 나온 샐러드에요.

2인당 1개의 샐러드가 제공된다고 하더라구요.

 

소스는 땅콩소스인데 심심할법한 샐러드 맛을 업시켜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소스 맛이 좋으니까 샐러드도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샐러드도 싱싱해서 식전에 먹으니까 딱 좋더라구요.

 

반찬은 깍두기 1종만 제공되고, 소량으로 제공돼요.

따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으니까 부족하시면 리필해서 드시면 되구요.

 

저와 지인은 제일 기본메뉴인 사모님돈가스를 주문했어요.

처음 나왔을때 비주얼이 상당했었는데요.

고기가 주먹만한게 인상적이었고, 감자도 통감자 반을 구워서 내주어서 여긴 진짜구나 싶었어요.

 

돈까스 아래에는 찰밥이 들어가 있었구요.

그것보다 고기를 썰었을때 단면을 보니까 엄청 두툼한 고기를 사용하셨더라구요.

진짜 포만감이 엄청났는데 이게 또 맛있다보니까 배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소스도 달달하면서 딱 잡힌 맛이 돈까스의 맛을 업 시켜줬어요.

 

그리고 아까 나온 샐러드가 돈까스에도 소량 제공되기때문에 부족하신분들은 굳이 리필할 필요없이 식사하시면서 드시면 되구요.

돈까스 먹으면서 같이 먹으면 느끼할법한 맛을 잡아줘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 감자가 또 생각보다 별미였는데요.

저는 원래 감자를 먹으면 목이 막혀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감자는 정말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또 소스에다가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더라구요.

 

사실 홍대에 있는 돈가스 집이라 조금 무시했던 경향이 없잖아 있었는데.. 직접 먹어보니까 왜 줄을 서서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식전에 샐러드와 스프가 제공되니까 좀 대접받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구요.

가격도 9,500원이면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는데 메뉴 구성과 돈까스를 실제로 보면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오늘은 이렇게 잠시 외도해서 홍대, 상수에 다녀왔는데요.

돈까스 좋아하시는분이라면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푸짐한 양, 두툼한 돈까스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다녀와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