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화의날이라 디즈니 알라딘 영화를 감상하고 왔습니다.
어렸을 때 디즈니 만화동산에서 처음봤던 알라딘은 만화영화 외에 게임의 주인공으로 그리고 영화속에서 자주 접한 친숙한 캐릭터인데요.
이번 영화는 1992년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롤모델로해서 제작됐다고 하네요.
윌스미스가 램프의 요정 지니로 나와 열연을 한게 인상적이었네요.
영화의 OST와 음악, 춤이 모두 인상적이었는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영화 알라딘, 라라랜드 등의 제작진이 참여를 했다고 하네요.
저는 상암 메가박스에서 관람을 했는데, 문화의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늦은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하러 왔어요.
알라딘은 큰 스크린에서 보는게 좋다고 들었는데 감상해본 결과 크면 좋겠지만, 스크린 크기는 그렇게 중요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저녁 9시35분 영화로 티켓에 적힌 시간의 5분전에 입장을 시켜줬습니다.
저는 상암 메가박스 3관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스크린이 작지는 않았어요.
T멤버십 VIP 무료영화로 본거라 큰 스크린이 있는관은 예약이 불가해서 큰 기대를하지 않았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영화평을 적어볼께요.
"팝콘과 맥주만 있으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
"윌 스미스의 눈에 띄는 램프의 요정 지니 연기"
"화려한 춤,액션, 그리고 OST"
그리고
"권선징악, 여자도 성별, 신분에 상관없이 남자와 똑같이 해낼 수 있다."
영화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둡지않고 노래와 춤, 그리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인도풍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춤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위에 서술한대로 스토리를 생각하지 않고 봐도되기 때문에 편하게 팝콘과 맥주를 들고 영화관에 가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의 출연자 윌 스미스(형이 왜 거기서 나와?)의 연기가 없었으면 영화가 매우 지루해졌을거라 생각이 됐습니다.
팔색조처럼 상황에 맞는 연기를해서 영화를 보는내내 웃음이 떠날줄 몰랐습니다.
맨인블랙에서의 역할만 생각이 났는데 코믹한 요소의 연기도 정말 잘 소화해서 영화의 재미를 한층 고조시켜줬습니다.
그리고 만화를 원작으로 했기때문에, 권선징악은 필수요소로 들어가 있습니다.
원작 디즈니 만화영화 자체가 어린이 만화였기도하고 원작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악이 패배하는 모습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과정은 어찌됐든 조금은 식상하게 만드는 요소인데 나름 유치하지 않게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요즘 헐리우드 영화의 요소로 많이 등장하는 '여자도 성별에 상관없이 남자와 동등하다'라는 페미니즘 요소도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여성 인권을 신장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져서 그런지 요즘 영화에는 많이 들어가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는 알라딘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내면의 중요성을 많이 어필했던 것 같습니다.
"난 너의 겉모습만 바꿔줬지, 니 내면까지 바꾸지는 않았어."
"겉에만 치장하고 거짓된 삶을 사는거야."
위에는 생각없이 봐도 좋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보고 나오면 어느정도 생각해볼 거리가 있었긴 했던것 같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될지 모르겠지만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윌 스미스의 영화를 챙겨보시는분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즐거운 기분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싶은분, 최근 본 영화가 악인전이라 매우 상반되는 분위기였네요.
- 수려한 그래픽, 귀를 사로잡는 OST, 그리고 춤.. 뮤지컬을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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