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온습도계 2세대 개봉기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있으신가요?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면서 전면 재택근무로 전환되어 집에만 있다보니 소비가 둔화되는 느낌인데요.

 

호기심에 소소하게 구매한 장난감(?)인 샤오미 온습도계 2세대에 대해서 간략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1. 개봉기

재택근무 일수가 늘어날 수록 제 방의 사무환경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제 방의 온습도는 어느정도로 유지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샤오미 2세대 온습도계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순수하게 넓은 LCD 화면과 디자인에 이끌려 구매한건 함정인 것 같습니다.

11번가 국내 셀러에게 구매했고 가격은 개당 5,90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간단한 제원이 적혀있으며 아래와 같습니다.

• 제품무게 : 59g
• 온도 측정범위 : 0도 ~ 60도
• 습도 측정범위 : 0% ~ 99%
• 전지(배터리) : CR2032 리튬전지
• 제품 크기 : 88mm x 70mm

박스를 오픈하여 구성품들을 꺼내봤습니다.

구성은 굉장히 심플한데 아래와 같습니다.

• 샤오미 온습도계
• 거치대
• 테이프 부착면
• 양면 테이프

설명서가 동봉돼있지만 중국어로 적혀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세팅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온습도계의 전면 모습입니다.

하단에 파란색 테이프를 잡아 당기면 바로 전원이 ON되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현재 온도, 하단에는 습도, 그리고 현재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 옆에 이모티콘으로 주변 온습도 환경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시 : ^_^ : 온습도 적합, -ㅅ- : 온습도 개선 필요)

후면의 모습입니다.

메뉴는 3개로 구성돼있으며 왼쪽부터 24시간 이내 최고 온습도, 설정, 24시간 이내 최저 온습도 버튼으로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배터리는 CR2032 리튬전지 2개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으며, 방전 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돼있었습니다.

거치대와 테이프 부착면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한대는 모니터 앞에 두고 온도를 체크하는 용도로, 다른 한대는 침실 벽면에 붙여두고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구매했습니다.

 

어렵지 않게 거치대와 테이프 부착면을 결합할 수 있었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거치대를 이용해 세워둔 모습입니다.

LCD화면이 크기도하고 심플하게 온습도계, 시간만 표시 되기 때문에 한눈에 들어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벽면에 붙이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 깔끔하게 붙으며 "과연 이 동봉된 스티커만으로 고정이 잘 될까?" 싶었는데 잘 고정되더군요.

디자인이 괜찮게 나와서 벽면에 붙여둬도 이질감이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 설정은 가운데 설정 버튼을 길게 눌러주시면 위와 같이 화면이 깜빡이는데 이때 설정을 변경해주시면 됩니다.

화씨 또는 섭씨로 단위 변경도 가능하니 본인에게 편하게 맞춰서 설정을 변경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마무리

샤오미 2세대 온습도계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디자인만 생각하고 구매를 했는데 간단히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이만한 제품이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블루투스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Mi Home(미홈)과 연동을 생각하시는분이라면 다른 모델을 구매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미홈에 연결해서 원격으로 체크할 목적을 갖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저렴한 모델이다 보니 해당 기능이 빠진 것 같습니다.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장점과 단점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점

• 저렴한 가격
• 직관적인 화면
• 준수한 디자인
• 전세대 대비 커진 화면

※ 단점

• Mi Home(미홈)과 연결되지 않음
• LCD의 한계(시야각에서 잘 안보임)
• 야간에는 화면을 볼 수 없음 

이런분들께 구매를 추천합니다.

•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한 온도체크 용도로 사용하실 분
• 집안의 온습도계를 체크해보고 싶으신분
• 주기적으로 온습도 체크가 필요한 화원, 어항 등을 관리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