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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식로그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막국수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최근 오뚜기에서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를 출시하면서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요.

구매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품절사태에 구매가 힘들었는데 우연찮게 좋은 기회를 얻어 구매하게 됐습니다.
그럼 간략하게 조리방법과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품소개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오뚜기와 고기리막국수가 만나 매장 줄이 길어 갈 엄두가 나지 않으셨던 분들, 코로나 19로 외식이 힘드셨던 분들, 집에서 먹기엔 재료 준비가 너무 번거로웠던 분들을 위해 협업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어떻게 하면 손님들이 집에서도 맛있게, 편하게 들기름막국수를 드시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시작으로 제품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종종 고기리막국수가 언급돼서 유명세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오뚜기와 좋은 취지로 협업해서 제품까지 나왔다고하여 구매를 안할 수 없었습니다.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한팩에 4입 낱개포장으로 들어가 있으며, 한봉당 112.5g의 중량이며 칼로리는 430Kcal입니다.

정가는 한팩에 10,380원으로 1봉당 2,595원꼴입니다만, 오뚜기몰에서 신규가입시 1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고 페이코 결제 시 오뚜기몰 20%할인 쿠폰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어서 3팩에 1.6~1.8만원정도에 구매를한 것 같습니다.

후면에 고기리 들기름막국수 맛있게 만드는법(조리방법)이 그림과 글로 친절하게 나와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구성은 위에서 설명한대로 1팩에 4입(4봉)이 들어가 있습니다.
개별포장돼있어서 손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고 보관도 용이하게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면이라 배송오는중에 손상이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했는데, 두꺼운 에어캡(뾱뾱이)으로 돌돌말아 포장했을뿐만 아니라 박스도 아주 튼튼한 박스에 배송와서 다행히 제품의 손상없이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개별 포장지를 듣으면 위와같이 구성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정통 다가수 숙성 제면방식으로 뽑은 '메밀면', '오뚜기 방앗간 들기름' ,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는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한국식품연구원 인증 '특급 양조간장' 그리고 '국산 김가루'로 총 5개의 구성입니다.

각 재료에 순서대로 넣어서 조리를 편하게 할 수 있게 직관적으로 숫자를 표기해놓았기 때문에 제조할때 매우 편리했습니다.
제품 포장부터 엄선한 재료까지 오뚜기와 고기리막국수에서 많은 부분을 공들였다는게 느껴졌습니다.

2. 조리방법

1. 먼저 끓는물(1000ml)을 넣고 4분간 삶아주세요.
면을 넣은 직후 젓가락으로 저으면 면이 부서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된다고 합니다.
끓는 물이 넘칠때는 찬물을 넣는 대신 불의 세기를 조절해달라고 하네요.

인터넷상에서 선구자분들께서 4분간 삶으면 면이 좀 잘 끊기고 퍼지는 느낌이라 3분정도가 적당하다고해서 타이머를 3분으로 해놓고 삶았는데 저한텐 딱 좋더군요.

먼저 레시피대로 삶아서 드셔보시고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면을 찬물에 헹궈낸 뒤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레시피대로 면을 삶아낸 뒤 면을 면채에 면을 옮긴 뒤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최대한 눌러서 빼주시면 됩니다.

3. 그릇에 면을 담아 오뚜기 방앗간 들기름과 양조간장을 함께 비벼줍니다.
각 재료에 숫자도 표시가 돼있지만 설명도 함께 기재돼있기 때문에 보면서 하시면 쉽게 진행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들기름과 간장을 넣은 모습입니다.
들기름의 향이 솔솔 나는데 정말 고소하더군요.
간장도 한국식품연구원 인증 특급 양조간장이라 그런지 냄새부터 일반 간장과는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들기름과 양조간장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들기름이 얼마나 좋은지 면에 윤기가 도는데 때깔이 너무 좋더군요.

4. 비빈 면 위에 김가루가 면 전체를 덮도록 뿌려줍니다.
들기름과 양조간장을 넣고 잘 비벼준 면 위에 김가루를 뿌려줬습니다. 김가루가 정말 아주 잘개 다져져서 가루처럼 뿌려지더군요.
그냥 뿌리면 되지 하고 뿌렸는데, 조금 뭉쳐진 부분도 있습니다만 뿌릴때 면 전체 표면에 김가루를 뿌려주면 비주얼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인터넷에서 봤던 제품의 모양이 나와서 "오.."라는 짧막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5. 봉지를 비벼 조미참깨를 으깬 뒤 면 전체를 덮도록 골고루 뿌려주세요.
마지막 단계입니다. 조미참깨 봉투를 비벼서 참깨를 으깨준 뒤 뿌려주시면 됩니다.
으깨져서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생각보다 손으로 잘 비벼줘도 잘게는 으깨지진 않더군요.

이제 완성된 막국수는 비비지 말고 그대로 떠서 드시면 됩니다.
조리방법은 제가 길게 썼지만 한번 해보시면 정말 간단하게 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3. 후기

고기리막국수에 직접 가서 맛을 보지 않아서 원조와는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한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들기름막국수는 아주 어렸을때 부모님 손잡고 속초여행중 아주 허르스름한 곳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것 같은데요.
막국수 자체를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항상 기억속에 좋은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도 조리할때 들기름을 뿌릴때 아주 고소한 향이 코로 전해지는데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좋은 제품을 썼다는걸 직감적으로 알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주얼로 봤을때 처음엔 "응? 이런 비주얼이구나?" 싶었는데 한입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군요.
코로 들어오는 고소한 들기름향과 입에 머금었을때 풍미가 가득해서 정말 오랜만에 기분좋게 먹은것 같습니다.

먹다보면 조금 느끼해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들기름의 맛이 끝에 묵직하게 느껴지더군요.
면이 먹다보면 적은데 싶다가도 아 이렇게 먹는게 딱 정량일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했습니다.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오히려 고기리막국수에 직접 가서 먹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강한 풍미와 맛을 내는데 매장에서 먹으면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요즘 핫한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를 만들어 먹어봤는데요.
조리도 간단하고, 색다른 맛을 내며 맛도 좋기 때문에 다 먹으면 또 구매를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구매를 고민중이라면 빨리 한번은 구매해서 먹어보고 호기심을 덜어내시길 바랍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직접 구매해서 먹어보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