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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야마 알펜루트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여행기 - 구로베호수 ~ 도야마 (최종) 이건 앞에서 모두 서술돼서 쓸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여행기니까 마지막 돌아가는것까지 기록해보겠습니다. 다테야마역에서 구로베호수까지 정방향으로 올 때는 막힘없이 왔다면, 돌아가는 순간은 정말 혼돈의 카오스 그 자체였습니다. 일본 현지 단체관광, 중국인 단체관광 등.. 구로베호수에 와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도가 아닌 이상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11시 30분 구로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원이 있다보니 직원분들이 들어가는 사람 수를 세면서 커트를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케이블카를 타고 다테야마 로프웨이를 타러 왔습니다. 정방향으로 올 때는 정말 좋았는데, 돌아갈 때 정말 진이 빠졌던 것 같습니다. 로프웨이를 타러 왔는데, 개인 승객보다는 단체.. More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여행기 - 다이칸보 ~ 구로베호수 (4) 역간 해발차가 488m로 케이블카를 타고 대략 7분 (1.7km)을 이동해서 다이칸보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산중턱에 있는 다이칸보역에서 구로베다이라역과의 높이 차이가 보이시나요. 시간에 맞춰서 상,하행 케이블카가 관광객들을 싣고 오르내리고 있었습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360도의 대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7분이라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다이칸보역에 내려서 옥상 전망대로 올라와서 또 다른 설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일본, 중국 단체관광객이 많이 방문하셔서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단체사진도 찍어주고 개인 핸드폰이나 DSLR로 사진도 찍어주는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혼자 와서 사진도 못찍고 가면 어떡하지했는데 다행히도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구로베다이라 현판이 있는.. More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여행기 - 무로도 ~ 다이칸보 (3) 루프탑으로 나가서 앞으로 나아가면(?) 미쿠리가이케 온천(みくりが池温泉)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앞에서 봤던 전경은 그저 시작이었을 뿐.. 정말 멋진 광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10월에 삿포로 가서 눈 내리는 광경을 봤을 때도 신기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그저 이곳에서는 장난이었을뿐.. 모두가 눈으로 덮힌 세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미쿠리가이케 온천으로 가보려고 했으나, 보시는 것처럼 트래킹을 하기 위한 신발도 적절하지 않았고, 잠깐 서있으면 발이 저정도로 푹 빠질정도라 오래 걷기에는 피로도가 심했습니다. 그래도 설산과 가까워져 보고 싶어서 눈을 밟고 이동을 해봤습니다. 앞에 조그맣게 보이는 분들도 눈속을 걸어보려고 하나 계속 푹푹 빠져서 아래를 보고 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More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여행기 - 비조다이라 ~ 무로도 (2) 다테야마역(立山駅)에서 케이블카를 대략 7분여정도 타고 비조다이라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비조다이라에서 무로도까지 이동을 해야되는데요. 가는 길은 대략 50여분정도 소요될 예정이었습니다. 제가 비조다이라에 도착했을 때가 7시가 채 안된 시간이었는데요. 7시 10분발 버스를 타고 무로도로 이동을 하기 위해 대기줄에 합류했습니다. 다음 버스는 7시 40분이라, 해당 버스를 놓치면 30분동안 대기해야됩니다. 비조다이라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최대한 빠르게 타고 이동하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10분전이 돼서 직원 안내를 받아 승차장으로 가서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사실 비조다이라까지 왔을 때 날씨가 안개가 많이 낀 것 처럼 보여서 걱정이 많았어요. 여기까지 큰 돈들여서 왔는데 못보고 가면 어쩌지...하는 마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