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efresh and 3개월 간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 차원에서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1박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사실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기도하고, 광화문도 집에서 멀지 않은편이라 주변에서 호캉스를 한다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캉스를 하는 이유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 방이라는 공간이 있지만 아무래도 부모님과 같이 거주하고 있기에 진정한 독립된 공간이 없는 점도 크게 작용하는것 같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작년 10월쯤 처음 호캉스를 신라스테이 마포에서 머물면서 쉬고 왔는데요.
마포에서 숙박해보신 분이라면 동일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룸 컨디션이라던지 가구 배치 등이 크게 다른점이 없었습니다.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저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조금 더 차별화 된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감흥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신라스테이의 장점은 침대와 침구류가 좋다는 점, 그리고 그 옆에 데스크가 있어서 앉아서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았습니다.
어메니티는 잘 구비돼있고, 욕조가 있는 점이 마포에서 숙박할 때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샤워하기에는 욕조가 있으면 번거로워서 없는게 더 좋은거 같았습니다.
아베다 어메니티 4종이 구비돼있고, 칫솔 치약 등 간단한 어메니티가 준비돼있습니다.
옷장도 옷걸이가 넉넉하게 준비돼있어서 짐 정리하기에 좋았습니다.
전원 코드도 넉넉하게 구비돼 있어서 노트북 충전도하고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포트와 간단한 티, 전기포트, 무료 물 2병이 준비돼있어 간단히 차도 마실 수 있습니다.
호캉스라고 하면 거창하게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지만, 호텔에서 이렇게 영화도 한편 보면서 맥주도 마시고
간단한 안주거리를 사와서 혼술도 하고
TV 보면서 뒹굴 거리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그동안 못 읽은 책들을 읽으면서 보내는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또는 휴가 갈 시간이 없는데 기분을 내고 싶다면 하루 정도 호캉스를 다녀오시는건 어떨까요?
여유가 생기면 내가 보지 못했던 서울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바쁜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생각을 정리함으로써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할 수 있어서 앞으로의 3개월, 6개월 생활하는데 있어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혼자라서 청승떠는게 아니라, 온전히 혼자서도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Refresh 휴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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