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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애플 에어태그(AirTag) 및 가죽 키링 개봉기 및 간략 후기

안녕하세요

애플에서 최근 출시한 에어태그(AirTag)를 구매했습니다.
간략한 개봉기 및 사용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에어태그(AirTag)란?

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에어태그는 분실한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에어태그에 내장된 스피커가 있어서 원격으로 소리를 내어 찾을 수도 있고, 나의 아이폰찾기(Find My iPhone)에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물건 분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가방에 넣어두거나, 열쇠고리에 달아서 사용할 수 있게끔 액세서리 제품이 함께 출시됐으며, 에어태그의 가격은 39,000원으로 애플 제품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속합니다. 액세서리는 별도 구매를 하셔야됩니다.

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1개팩과 4개팩 구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돼있으며, 4개팩의 가격은 129,000원으로 개당 32,250원꼴이니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생각이시라면 4개팩을 구매하시는게 좋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에어태그는 정밀 탐색 기능을 제공합니다.
에어태그가 있는 곳까지의 방향과 거리를 AR의 3차원 공간수준에서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애플이 설계한 U1칩을 탑재하여 정밀한 거리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밀 탐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은 아래와 같이 한정됩니다.

  • 아이폰11 (iPhone 11)
  • 아이폰 11 프로 (iPhone 11 Pro)
  • 아이폰 11 프로 맥스 (iPhone 11 Pro Max)
  • 아이폰 12 미니 (iPhone 12 Mini)
  • 아이폰 12 프로 (iPhone 12 Pro)
  • 아이폰 12 프로 맥스 (iPhone 12 Pro Max)

2. 에어태그(AirTag) 및 가죽 키링 개봉기

에어태그를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5월중에 구매했는데, 6월 10일이 돼서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국내 출시 일정에 맞춰서 배송이 된 것 같습니다. DHL로 배송이 왔고 대면으로 수령하였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재택근무 중이라 타이밍 좋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골판지 박스를 뜯어내자 에어태그 박스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박스가 얼마나 튼튼한지 뜯어내는데 꽤 애먹었습니다.
1개 팩으로 구매해서 그런지 구성이 매우 단촐하네요.

같이 주문한 에어태그 가죽 키링(AirTag Leather Key Ring) 발틱 블루의 모습입니다.
가격은 45,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열쇠고리용으로 구매하려고 했던터라 같이 구매했습니다.
삼성 스마트태그처럼 제품 자체에 열쇠고리 구멍이 있게 나왔으면 액세서리 구매까지 안해도 됐을텐데 이 점은 좀 아쉽습니다.

제품이 제품인지라 본품 구성은 단순합니다.
골판지 박스가 과대포장이라 느껴질정도였네요.

에어태그 가죽키링 박스 후면의 모습입니다.
에어태그를 결합하는 방법에 대한 이미지 설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죽은 특수 무두처리를 거친 유럽산 가죽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에어태그 박스 후면의 모습입니다.
특별한 설명은 포함돼있지 않고, CR2032 배터리가 포함돼있으며 직접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플 공식홈페이지 설명으로는 대략 1년여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에어태그 박스를 먼저 개봉했습니다.
설명서 3개와 본품이 들어가 있는 AirTag 종이 박스로 구성돼있었습니다.

에어태그 종이 박스를 펼치자 에어태그의 후면 애플 로고가 정면으로 보였습니다.
양옆에는 간단한 사용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꺼내서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정면만 보면 하얀색 바둑알처럼 생겨서 애플 제품이 맞나 싶을정도로 매우 심플합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애플 로고가 정면으로 보여지며,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져 기스가 정말 잘 날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후면 보호 필름이 나올것 같은데.. 제품 특성상 막 굴려볼 생각입니다.

에어태그 가죽 키링 박스를 오픈한 모습입니다.
구성은 가죽 키링 본품과 설명서로 매우 단순한 구성입니다.

가죽 재질이 한눈에 봐도 좋아보인다는 생각이 들었고, 단순하지만 꽤 신경썼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색상은 발틱 블루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키링은 매우 견고해보였는데,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키링에도 Design by Apple in California가 각인돼있더군요.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디자인에는 진심인 애플다운 제품인것 같습니다.

후면에 있는 제품 이미지 설명에서 처럼 에어태그를 넣어보고자 가죽 키링을 꺼내봤습니다.
위에는 단추로 구성이 돼있어서 당기면 위와 같이 간단히 열리는 구조로 돼있었습니다.
가죽의 촉감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에어태그를 가죽 키링에 넣어봤습니다.
애플 로고가 보이니까 가죽 키링의 느낌도 좀 더 고급스러워졌다고 해야될까요?
제가 산 키링 중에서 가장 비싼 제품인지라 기분이 묘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외관의 모습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열쇠를 달아본 모습입니다.
차키같은걸 달면 좀 더 고급져 보일텐데, 집열쇠를 달아놓아서 그런지 조금 모양새가 살지 않는 느낌이네요.
호기심에 구매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3. 사용기

에어태그의 연결은 비교적 간단했습니다.
애플워치나 에어팟처럼 아이폰 근처에 에어태그를 갖다두면 위와 같이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안내창이 팝업됐습니다.

연결버튼을 누르면 에어태그(AirTag) 이름 지정이라는 메뉴로 넘어갑니다.
다양한 제품명이 나오는데, 저는 열쇠고리용도로 구매했기에 Keys로 선택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름은 추후에도 변경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거나 선택하고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다음으로는 에어태그를 애플ID에 등록하는 과정입니다.
본인의 애플 아이디와 전화번호가 개인 정보와 연계된다고 나옵니다.

계속을 누르면 마지막 과정으로 '설정중' 화면이 나오며 완료 후에는 간단한 설명과 나오며 설정이 완료됩니다.
정밀 탐색(정확한 위치 찾기), 사운드 재생, 시리로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아이폰 찾기(나의 찾기)앱에 들어가면 위와 같이 에어태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국내법상 위치추적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반쪽짜리 기능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사실 핵심인데 본 기능을 사용하면 지도상에 위치까지 표시가 돼야하지만, 국내법상 불가하기도하고 애플도 큰 의지가 없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반쪽짜리 기능만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매할 계획이라면 이 점은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정밀 탐색 (찾기) 기능을 사용해봤습니다.
위와 같이 화면이 전환되며, 거의 정확하게 거리까지 측정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한게 위치 추적이 정말 정밀하게 이뤄지더군요.
에어태그와 근접하게 되면 사용자의 왼쪽 또는 오른쪽에 있는지까지 나오는데 꽤나 정밀했고 애니메이션도 재미있었습니다.

에어태그에 스피커가 내장돼있어서 소리로도 찾을 수 있는데, 소리는 크지도 작지도 않고 딱 식별할 수 있을정도의 소리를 냈습니다.
사운드 재생을하면 5~6초정도 소리를 내더군요.

에어태그는 국내에서는 반쪽짜리라 조금 아쉽지만 그런점을 고려하고 생각하면 재미있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4. 마무리

오랜만에 애플 제품을 리뷰해봤습니다.
"그래서 살만한거냐?"라고 물으시면, 적극적으로 권장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국내법상 제품의 위치 추적이 되지 않기에 나의 찾기 앱에서 제품의 위치가 표시되지 않아 반쪽짜리 기능만 쓰게 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점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면 호기심 충족을 위해 한번쯤은 구매해보셔도 괜찮은 장난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호기심에 구매해봤는데 정밀 탐색(찾기) 기능은 꽤 정확한 거리를 예측해줘서 "꽤 재미있는 제품이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점은 애플이 에어태그를 사용하려면 액세서리도 구매해야되는 구조로 만든점입니다.

꼭 구매할 필요는 없지만, 용도에 맞춰서 사용하려면 액세서리 구매를 안할 수 없는 구조더군요.
가격도 키링의 경우 45,000원이라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어 조금은 아쉽게 생각됩니다.

아무튼 오늘은 에어태그에 대해 간단히 작성해봤는데, 구매를 고려하시는분들께 좋은 정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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