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를 구매해서 후기를 남겼었습니다.
구입 후 한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 아이패드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을 하고자 마음먹고, 가입을 하게 됐습니다.
가입 방법과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0. 구입동기
원래 저의 성향상 기계를 매우 깨끗하고 아껴쓰기 때문에 애플제품을 구매하면서, 여태까지 애플케어를 구매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애플케어플러스가 포함된 플랜으로 쿠팡에서 애플워치6를 구매했던게 시작이었는데, 오래 쓸 생각도 있었고, 나중에 고장났을때 수리 비용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쓰자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부분 수리가 되지 않는점 때문에 애플케어 플러스를 가입하게 됐는데요.
본인의 실수로 액정(디스플레이) 또는 제품이 파손됐을경우 '리퍼'만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패드는 꼭 애플케어를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의 경우 애플케어플러스가 가입되어 있지 않고, 1년 보증기간이 끝난경우 660,000원을 지불해야 됩니다.
1. 가입방법
먼저 애플케어플러스의 경우 구입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60일이 경과하면 가입을 할 수 없게 되어 애플케어 가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기간 내에 꼭 가입을 해야 됩니다.
저의 경우는 약 40일정도 경과 후 가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애플케어 가입은 전화상담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고객센터 080-333-4000번으로 연락하여 가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는, 애플 '지원'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전화 상담 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지원 앱에서만 가능한지 알고 전화 상담 예약을 진행했는데, 상담사님 얘기로는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해서도 가입 상담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전화 상담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토/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능합니다.
예약보다는 직접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가입하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고 편한 방법입니다.
고객센터 연락 후 상담사와 통화로 가입을 진행하게 됩니다.
연결 후 3가지 정보를 먼저 물어보게 됩니다. (1.이름, 2. 애플 아이디, 3. 가입하고자 하는 기기의 일련번호)
그 후 위와 같이 애플의 '진단'을 진행하게 됩니다.
설정 - 개인정보보호로 들어가면 없던 진단 메뉴가 활성화 돼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진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 일련번호를 물어본 것 같았습니다.
3~5분 내로 진단이 진행되고, 상담사분께서도 진단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지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실시간으로 안내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진단프로그램을 돌릴 시 본인이 해당 기기를 소유하고 있거나, 다른 대행자가 기기를 조작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진단을 실행하지 않을 시 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기기를 꼭 소지하고 있는게 좋습니다.
진단이 완료되고 이상이 없을 경우 결제 안내를 받게 됩니다.
애플케어플러스가 보험상품이지만, 애플에서는 하나의 상품(패키지)로 인식하기에 집 주소지까지 물어보시더군요.
카드결제와 계좌이체로 결제가 가능하고, 카드결제 시 할부결제도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 아이패드 애플케어플러스 가격
제품명 |
가입비 |
아이패드 프로(iPad Pro) |
149,000원 |
iPad, iPad Air, iPad mini |
89,000원 |
애플팬슬, 매직키보드 |
- |
결제까지 완료되면,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이 끝이 납니다. 가입 후 보증 증명서는 8-9일정도 뒤 메일주소로 발송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아직 보증서를 수령하지 못했지만, 이전에 애플워치 애플케어 플러스를 구매했던 경험상 위와 같이 메일로 보험에 대한 설명서와 요약설명서가 첨부돼서 오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의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시 본인이 구입한 애플펜슬과 매직키보드 중 1개를 애플케어 보증안에 결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매직키보드를 구매했기에 결합해서 등록을 하였습니다. 결합 시 박스 뒷면에 표기된 일련번호(Serial No.)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해서 그런지, 구매일이 증명되지 않아서 구매일을 물어보셨었는데 통화 시 숙지하고 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애플펜슬의 경우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타 커뮤니티에서 보니 추후 구매 후 수리를 받게 될때 '구매영수증'만 지참하고 있으면 애플케어플러스 보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보증범위 및 자부담금
애플케어플러스의 경우 손상 보증 한도가 연2회, 24개월간 총 4회의 우발적 손상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후 보증기간은 아이패드의 경우 1년 연장되며, 기본 1년보장 + 애플케어플러스에 의한 1년 연장으로 총 2년간 보증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시 우발적인 손상에 대한 보장을 제공합니다.
우발적인 손상이라하면, 본인 과실에 대한 손상도 보장함을 뜻하며 아래 비용만 지불하면 리퍼 제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델 | 우발적인 손상(AppleCare+ 적용 비용) |
모든 대상 iPad 모델 | 50,000원 |
애플펜슬 (1,2세대) | 30,000원 |
스마트키보드 (모든 모델) | 30,000원 |
아이패드의 경우 아이패드용 액세서리에도 애플케어플러스가 적용되며 위와 마찬가지로 우발적인 손상에 대한 보장이 제공됩니다.
악세서리 수리를 받을 경우 연2회 보증 중 1회를 차감하고 수리(리퍼)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결론
저는 아이패드를 쓰면서 아직 파손이나 손상으로 리퍼를 받아본적은 없지만 오래쓸 생각이라면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특히 부분수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기계 자체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은 우발적인 손상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파손이나 고장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리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울거라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표로 보증제외 시 비용을 정리해드리오니, 이것만 봐도 가입하는게 이득이겠구나 싶으실겁니다.
모델명 | 보증 제외 비용 |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3세대 | 858,000원 |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2세대 | 803,000원 |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 660,000원 |
아이패드 미니5 | 396,000원 |
아이패드 에어4 | 540,000원 |
애플펜슬 2세대 | 143,000원 |
보증 제외 시 새로 아이패드를 사도 되겠다는 가격의 비용이 책정되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2년 편하게 쓸 생각을 갖고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고 심신의 안정을 찾는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화로 일련번호를 일일히 불러주는게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데 어렵긴 했지만 애플케어플러스를 사용 도중에 가입해봤는데, 가입절차가 어렵거나 까다롭지는 않았습니다.
보증기간 내 연2회, 총 4회 우발적 손상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혜자라는 관점도 있지만 사실 제품을 구매하고 애플케어에 추가 비용부담이 되는만큼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되는것은 사실입니다.
무작정 가입을 권유하는건 아닙니다만, 본인의 기기를 사용하는 성향이나 패턴을 잘 파악해보고 가입이 필요하다면 참고해서 가입을 하셨으면 합니다.
※ 함께보기
2020/12/18 - [리뷰/IT] -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매직키보드 개봉기 및 간략 후기
2020/11/24 - [리뷰/IT] -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 개봉기 및 솔직 후기
'리뷰 >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어팟 프로(AirPods Pro) 리콜 및 리퍼 후기 (0) | 2021.01.09 |
---|---|
에어팟 페어링 및 연결 문제 해결기 (2) | 2021.01.04 |
M1 맥북에어 개봉기 및 간략후기 (0) | 2020.12.24 |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매직키보드 개봉기 및 간략 후기 (0) | 2020.12.18 |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 개봉기 및 간략 후기 (0) | 2020.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