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패드를 구매한지 이제 한달정도 되가는것 같네요.
구매할 계획은 사실 갖고 있지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구매해온 매직키보드 개봉기 및 간략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1. 구매동기
이번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를 제외하고 아이패드 미니 1세대부터, 에어 그리고 프로 10.5인치를 사용해왔었습니다.
여러번 기변하면서 미니 사이즈로는 제 사용성에 맞지 않다는걸 느끼고, 에어 그리고 10.5인치의 큰 화면의 기기로 기변해왔고 애플펜슬도 사용해봤습니다. 하지만 필기를 잘 하지 않을뿐더러 그림에는 소질이 손톱만큼도 없기 때문에 구매하고도 사용을 하지 않는 말그대로 비효율적인 구매를 해왔었습니다.
따라서, 사실 매직키보드도 구매는 해왔지만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 블로그도 하고 있고 급할때 밖에서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애플펜슬보다는 더 잘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2. 개봉기
애플 매직키보드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애플 제품을 여러번 구매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심플하고 박스 전면에 보이는 제품 그리고 케이블 정도만 간결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쿠팡에서 구매하려다가 사용해보고 구매해야겠다싶어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 입점한 에이샵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정가 38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박스 뒷면의 모습입니다.
접은 모습과, 열었을때 사용할 수 있는 각도 두가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세대 및 2세대에서 호환되고, 뒷면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도 호환이 됩니다.
제조년월일은 2020년 9월이네요.
매직키보드도 다른 애플 제품과 같이 모서리 부분에 화살표 스티커를 쭉 밀어주면 쉽게 개봉할 수 있습니다.
시연대에서 사용할때는 몰랐는데, 구매해서 갖고오는데 무게감이 느껴질정도의 무게였습니다.
아무래도 무게가 600g이 조금 넘어서 그런지 박스는 작은데 생각보다 묵직하더군요.
개봉한 모습입니다. 얼핏보기에는 그냥 일반 아이패드 스마트커버와 크게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다만 기분탓일지는 몰라도 묵직함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매직키보드를 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안쪽에는 충격방지를 위해 키보드와 상단 커버와 맞는 사이즈의 작은 박스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전면의 커버를 올려보니, 그 박스의 정체는 흔히 애플제품을 구매하면 볼 수 있는 설명서가 들어가 있는 박스였습니다.
설명서 같은게 왜 먼저 안보이나 했더니, 매직키보드 안쪽에 충격방지 박스를 겸할겸 넣어둔 것 같습니다.
박스 안쪽에 들어가 있는 설명서들입니다.
사실 보지 않아도 다 알기 때문에, 꺼내만 보고 그대로 다시 집어 넣어 뒀습니다. 이 제품에는 애플 로고 스티커는 들어가 있지 않더군요.
매직키보드의 전체적인 모습과 키보드, 그리고 트랙패드의 모습입니다.
11인치의 경우 아무래도 사이즈 때문인지 키 배열이 조금 우겨넣었다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일렉트로마트 에이샵에서 12.9인치 모델과도 비교해보고 왔는데 12.9인치는 일반 노트북과 같은 키배열인반면 11인치의 경우 오른쪽 특수기호 버튼쪽부터 버튼이 차츰 작아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펑션키가 없는게 특징인데, 이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네요.
연결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매직키보드에 있는 스마트커넥터 단자와 아이패드 프로 뒷부분의 스마트커넥터 단자가 붙게만 해주면 됩니다.
별도의 과정없이 위치만 비스듬하게 갖다 넣으면 알아서 잘 부착되고, 부착 후 별도의 설정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연결 후의 모습입니다.
애플의 공식 제품답게 일체감이 뛰어난 모습이었습니다. 흡사 애플이 광고하는 ‘컴퓨터’에 가까운 모습같다는 생각이네요.
트랙패드의 동작 그리고 키보드 입력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매직키보드 하단과 붙지 않고 조금 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단단하게 붙어 있어서 떨어질 일은 절대 없을것 같았습니다.
힌지(경첩)도 단단해서 오히려 뒤로 더 제치다가 부러질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사용하게 되네요.
경첩 오른쪽 부분에 USB-C타입 포트가 한개 있습니다.
매직키보드는 충전이 따로 필요없는 제품이기에 키보드 충전 단자는 아니고 USB-C 케이블을 연결하면 아이패드를 충전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다만, 매직키보드에 있는 USB-C포트는 데이터 전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외장하드 연결, SD메모리 연결 등의 작업은 불가)
매직키보드를 접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전후면 모두 일체감이 뛰어나고, 조금 과장해서 노트북을 닫아놓은듯한 이미지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다양한 리뷰들을 참고하면서 ‘무게’에 대한 얘기들이 많았는데 한손으로 들면 무겁다는게 확 느껴집니다.
아이패드의 무게 + 매직키보드의 무게를 합하면 1.071kg이니 맥북에어를 드는것과 비슷한 무게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볼 경우 백라이트도 들어옵니다.
맥북을 사용해보신분들이라면 아는 그 기능이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단축키보드 일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Cmd + H : 홈스크린으로 이동
- Cmd + Space : 검색창 보이기 / 숨기기
- Cmd + Tab : 앱 간 이동 (윈도우 알트+탭 기능)
- Cmd + shift + 3 or 4 : 스크린샷
- Cmd + Option + D : Dock 숨기기 / 보이기
- Cmd + C, X, V : (순서대로) 복사하기, 잘라내기, 붙여넣기
3. 총평
매직키보드를 구매하고 해당글을 아이패드로 적어보았습니다.
확실히 가위식 키보드라서 맥북에서 사용했던 그 경험이 동일하고 타건감도 손에 피로가 없고 좋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침대에 누워서 이렇게 블로그 글을 작성해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타자를 칠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다만, 가격이 약40만원대라는건 조금 납득하기 힘든 가격인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는것도 아니고 써드파티 제품은 반값으로도 비슷한 기능을 구현하는데 애플 프라이스가 많이 포함돼있다는 느낌입니다.
또한 펑션키가 빠짐으로써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부분이 사라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활용을 할 수 있다면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을듯합니다.
노트북을 완전 대체하기는 힘들겠지만 어느정도 생산성있는 일을 아이패드만으로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용해보기 전에는 사실 무겁고 비싸기만해서 구매가치가 있을까 싶었는데 사용해본분들의 리뷰가 대체로 맞는것 같네요.
가볍게 개봉기와 사용기를 적어보았는데 가위식 키보드의 타건감 그리고 아이패드를 통해 생산성 있는 일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점 등 가격만 머릿속에서 지우면 생각보다 괜찮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제품 구입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재미있는 제품으로 찾아뵐께요!
※ 함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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