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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식로그

쉐이크쉑 강남점 쉑쉑버거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강남에서 호캉스를하게 돼서 여태까지 가보지 못한 쉐이크쉑에 갔다올 수 있었습니다.

 

 

첫 오픈때 열기와는 달리 이제는 어느정도 정착해서 그런지 대기줄은 없었어요.

매장 내부도 조금은 한산한 느낌이었고, 주문도 바로 할 수 있었어요.

 

 

문앞에서 직원분 한명이 상주하면서 들어오는 손님들께 메뉴판을 주고 있었어요.

음료 종류가 다양한게 인상적이었는데 맥주, 와인도 판매하고 콘크리트(아이스크림)까지 첫 방문이라 그런지 정신이 없었어요.

 

벽면에도 메뉴가 독특한 형태로 표시돼있었어요.

근데 오히려 벽면 메뉴는 정신이 없어서 더 눈에 안들어왔기 때문에 코팅된 메뉴를 보는게 편해보였어요.

 

저는 지인 추천을 받아서 쉐이크버거(Shake Burger)와 치즈후라이(Cheese Fries), 코카콜라 제로 라지사이즈로 주문을 했어요.

처음이라 정말 당황했던점은 세트메뉴가 없다는거였어요..ㅋㅋㅋ

모든 메뉴를 단품주문해야된다니 또 새로운걸 배워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메뉴를 훑어보이다가 콜라가 안보여서 한참 찾아봤는데 파운틴소다(Fountain Soda)에 작게 표시돼있더라구요.

너무나 어려운것.. 아무튼 주문을 잘 마치고 대기를 했어요.

 

 

주문을 마치면 진동벨을 줬어요.

계산대 옆쪽에 있는 공간에서 직원분이 분주히 준비를해주시고 제 차례가되면 진동벨을 주고 햄버거를 찾아오면 됐어요.

테이크아웃해가시는 분들도 꽤나 많더라구요. 

주문하고 햄버거가 나오기까지 대략 10여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매장은 상당히 넓고 깔끔했어요.

뒷편에도 공간이 있었는데 100석이상은 돼보였어요.

2인 테이블도 많이 배치돼있어서 혼자와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더라구요.

 

대기 끝에 나온 쉐이크버거(Shake Burger)와 치즈후라이(Cheese Fries), 코카콜라 제로 라지사이즈의 모습이에요.

치즈후라이에 치즈는 부먹과 찍먹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먹게끔 돼있었어요. 주문할 때 물어보더라구요.

 

치즈후라이의 감자튀김부터 볼께요.

첫인상은 크고 양이 많다는 느낌이었어요.

기름은 그때그때 갈아서 쓰는지 감자튀김 색이 깔끔했어요.

 

그리고 저는 찍먹파라 치즈소스를 따로 받아왔어요.

엄청 찐득찐득하게 생긴게 역시 천조국의 브랜드구나 싶었어요.

 

치즈후라이는 근데 제게는 너무나 짰어요.

제가 기본적으로 감자튀김을 그렇게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버거킹이나 롯데리아가서도 다 먹고 나오곤 하는데 너무 짜서 남기고 나왔어요.

 

그리고 치즈소스는 치즈맛보다는 약간 콘(옥수수)맛이 강했던것 같아요.

찍어먹어도 그렇게 특색이 있지는 않더라구요.

맛있다고 하는분들도 많은데 이건 개인의 취향이니까.. 저한테는 좀 맞지 않았어요.

 

쉐이크버거(Shake Burger) 싱글 사이즈의 모습이에요.

소고기 패티와 토마토, 양상추, 쉑소스가 토핑된 치즈버거인데 첫인상은 싱글사이즈라 그런지 작아보였어요.

그래도 비주얼은 치즈가 녹은 모습이 강렬해서 그런가 나름 괜찮아 보였어요. 

 

한입 베어물어봤는데 확실히 소고기 패티가 맛있더라구요.

소고기 맛과 불향이 올라오는게 버거는 맛있었어요.

치즈, 소고기패티, 토마토, 양상추가 합쳐져서 맛을 조화롭게 해주는것 같았어요.

버거는 그래도 인정해주고 싶네요.

 

쉑쉑버거를 처음 다녀왔는데 제 총평은 별 3개를 주고 싶어요.

일단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요. 저 구성이 총 15,100원이니까 버거킹같은 곳을 생각해보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니까 먹어보고 직접 평가를 해보는게 옳겠죠.

제 생각은 한번쯤은 경험해볼만 하지만 특별한 일이 없지 않는 이상 두번은 안갈듯 싶네요.

 

이상 제 돈주고 먹어본 솔직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