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락로그

[노스포] 악인전 영화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개봉한 악인전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지인 덕분에 생애 첫 무대인사도 보고 올 수 있었는데요.

 

무대인사를 보기 위해 멀리 코엑스까지 왔습니다. (평소 강남은 1년에 3회정도 감)

 

오늘 개봉해서 그런지 박찬욱 감독의 기대작인 기생충 포스터 옆에 나란히 걸려있었네요.

 

악인전 포스터부터 두 배우의 포스가 느껴지네요.

 

주연인 마동석과 김무열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만으로 대충 영화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느낌이 오죠?

 

포스터에도 나와있지만 악마(김성규 역)를 잡기 위해 깡패(마동석 역)와 형사(김무열 역)가 만나서 범인을 잡는다는 내용인데요.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도 초청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무려 104개국에 선판매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고 하여 꽤나 이목을 집중시킨 것 같았어요.

 

메가박스 코엑스점 컴포트관에서 악인전을 봤는데요.

 

지인이 김성규 배우님의 팬이고, 무대인사를 앞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A열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각도로 영화를 봤는데.. 목은 괜찮았지만 시트가 너무 딱딱해서 후에는 엉덩이가 아프더라고요.

 

아무튼 SNS에 해시태그와 티켓 인증을 하면 천연 섬유향수를 증정해준다고 하여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영화 감상평을 얘기해보자면, 저는 5점 만점에 3.7점을 주고 싶어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형사물이 많이 나오고 있기도 하고 내용은 대충 느낌으로 아실 거라 생각을 해요.

 

승진을 위해 범인을 잡기 위해 뛰어다니는 형사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는 조폭.

 

섞일래야 섞일 수 없는 두 존재가 연쇄살인마에게 우연히 타깃이 돼 조폭(마동석 역)이 칼을 맞으면서 조폭으로서의 수치감을 느끼게 되고

 

그 연쇄살인마를 잡아서 처리하려는 마동석, 그리고 그 범인과 조폭을 한 번에 처리하려는 야심 찬 형사의 계획이 맞물려가면서 섞일 수 없는 존재들끼리 뭉친다.

 

이 둘의 조합이 맞아떨어지면서 악마를 잡기 위해 깡패와 형사가 손을 잡아 악을 징벌한다라는 스토리로 극이 흘러갔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의 영화 소재였지만, 배우들의 열연이 많이 빛났던 영화인 것 같아요.

 

마동석 배우님은 우리가 이미 많은 영화들을 통해 검증된 분이기에 두 말할 필요가 없었어요.

이미 눈빛과 풍채에서 오는 카리스마에 관중을 압도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 영화의 제일 빛나는 배우는 김성규 배우님이라고 생각해요.

무대인사에서 봤을 때 저렇게 순둥 한 사람이 어떻게 저런 연쇄살인마를 연기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너무나 다른 이미지에 정말 연기를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게 느껴졌어요.

 

마지막으로 김무열 배우님도 형사로서의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하셨어요.

큰 키와 넓은 어깨, 비주얼만으로도 이미 강력계 형사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무대인사를 보면서 배우분들이 순둥순둥 한데 어떻게 저런 강한 연기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연기를 매우 잘했다는 뜻이겠죠?

 

범죄도시와 끝까지 간다의 제작진이 합세해서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액션성은 보장이 되는 영화니까 통쾌한 한방의 액션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관람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기회가 되시면 극장에서 관람해보세요!!

 

※ 이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분에게 아래와 같다면 추천드립니다. (요약)

- 마동석 배우님의 호쾌한 액션을 재미있게 봤다.

- 김성규 배우님의 반전 매력을 느끼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 범죄도시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그 느낌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 제 돈주고 직접 관람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