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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플레이스테이션5 (PS5) 디스크 에디션 개봉기 및 간략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볼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5입니다.

2020년 10월 발매된 이래로 몇번 구매해보려고 했는데, 추첨은 매번 실패하고해서 저하고는 연이 없나 싶었습니다.

 

2월에 물량이 많이 풀릴거라는 커뮤니티발 루머를 듣고 기대했으나, 역시나 추첨 및 온라인 선착순 구매복이 없는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속칭 '되팔이'라 불리는분께 조금 저렴하게 웃돈을 주고 직거래로 구매해왔습니다.

1. 플스5 개봉기

플스4를 2015년도에 미개봉 중고로 사와서 약6년동안 고장없이 잘 사용해왔고, 플스5 발표때만해도 당분간은 플스4와 같이 타이틀이 나올거기 때문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추첨도 되지 않고, 홧김에 언제나 그렇듯 충동적으로 구매를 한 케이스입니다.

 

좋게 포장하면 앞으로 최소 몇달간은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없을것 같기도하고 그 기간동안 기다리는것보다 먼저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익을 생각해서 구매를한것 같습니다.

 

 

플스5가 플스4대비 크기도 커지고, 디자인도 호불호가 갈리는 공기청정기형 디자인이라고만 들었지 실제로 박스를 보고 웃음만 나왔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직거래를 했지만 박스 크기와 무게 때문에 당황스러웠습니다. 게다가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되는터라 너무 눈에 띄었던건 덤이었던듯 싶네요.

 

저는 플스4부터 디지털구매(DL)은 거의 하지 않았던터라, 디스크 에디션을 염두에 두고 구매했습니다.

 

 

 

전면 그리고 후면과 측면에는 본품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식 무게는 4.5kg이라 그런지 들고오면서 꽤나 고생했습니다.

자차가 있다면 왠만하면 차량을 갖고 수령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SSD 용량은 1TB도 아닌 825GB로 명시돼있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5 미개봉을 구매해왔는데, 봉인씰이 없었습니다.

처음에 조금 의구심이 들어 먼저 구매한분들의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봉인씰이 없는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미개봉 중고로 구매할 시 조금 찝찝한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상단 부분 박스를 오픈해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디자인과 명칭이 변경된 듀얼센스와 전원코드, 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플스4의 듀얼쇼크4와 비교해보았을때 저는 이번에 흰색과 검정색으로 배합된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더 좋은것 같습니다.

가운데 PS버튼 디자인 변경 및 내장마이크 탑제로 음소거 버튼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충전도 마이크로5핀에서 USB-C타입으로 변경됐고, 햅틱피드백 및 적응형 트리거 적용으로 패드의 성능도 한층 좋아졌습니다.

 

 

 

상단 박스에 들어가 있는 구성품을 모두 꺼내보았습니다.

HDMI 단자, 그리고 USB-C 케이블, 플스5 거치대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공식홈페이지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공식홈페이지

 

이 받침대라고 불리는 플스5 거치대가 기본으로 동봉돼있는데, 처음에 보면 "이걸 어떻게 쓰라는거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설명서를 잘 안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였는데, 이걸 안보면 저 후크를 도대체 어디다가 결합하라는건지 의문이 먼저 듭니다.

 

수직, 수평으로 모두 거치할 수 있게끔 설계가 돼있는데, 어떻게 사용할지 생각해보고 위의 설명서 이미지를 참고해서 후크를 잘 결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단에 구성품 박스를 올리면 드디어 본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기청정기라는 별명이 있듯이 크기가 엄청 크다는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꺼내고 보니 충격완화용 계란판같은것에 둘러쌓인 플스5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겁기도 무겁고 비싸기도 비싸서 조심스럽게 꺼내다보니 꺼낼때도 조금 고생했습니다.

 

꺼내고보니 탱크같은 모습에 조금 당황스러웠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플스4와 비교해보면 정말 엄청 커진터라, 유부남분들은 몰래 사와도 거치해서 사용할 수 있을까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꺼내서 수직으로 세워본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그 크기와 높이가 가늠이될까싶은데, 정말 크고 무겁습니다.

디자인은 확실히 실제로 보면 왜 공기청정기라고 했는지 느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면에는 플스 로고가, 안쪽에는 SONY로고가 각인돼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플스4대비 외관은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플스5의 전면 모습입니다.

오른쪽에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위치해있고, 앞면에는 듀얼센스 충전을 위한 USB-A포트와, 초고속 USB-C포트가 각 1개씩 위치해 있습니다.

USB-C포트는 추후 외장하드 지원용으로 쓰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작게나마 디스크 꺼냄버튼과 전원버튼도 눈에 띕니다.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공식홈페이지

 

수직으로는 처음 사용해봐서 바보같지만 디스크를 어떻게 넣어야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로 먼저 찾아봤었는데, 위와같이 CD 디스크의 프린팅이 앞면으로 보이게 넣으면 됩니다.

 

해외 유튜버가 테스트한걸 봤는데 반대로 넣으면 알 수 없는 CD라고 뜨는것 같았습니다.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모를땐 매뉴얼에 모두 나와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초고속 USB-A타입 단자 2개와 랜포트, HDMI, 전원단자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플스4는 정말 어떻게 설계를 한건지 가끔 게임하면서도 팬이 돌때 엄청 우렁차게 돌아서 게임 몰입에 방해가될정도로 이륙을하곤 했는데, 이런점을 인지는 하고 있었는지, 플스5에서 많이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듭니다. 디자인은 그만큼 산으로 갔지만 말이죠.

2. 사용후기

 

 

저는 일단 PC는 맥밖에 없기 때문에 주로 게임을 콘솔로 하는 유저입니다.

플스4에서 플스5로 넘어오면서 확실히 그래픽과 프레임 향상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플스4에서도 60fps로 동작하는 게임들이 있었지만, 주로 플스3에서 리마스터된 작품들이 주였고 30프레임이 당연하게만 느껴졌던 환경인데 프레임향상 및 그래픽 향상이되면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한듯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플스5 타이틀이 많이 발매되지 않아서 그런지 PS Plus에 가입돼있으면 위와같은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대다수 타이틀로 갖고 있었지만, CD 꺼내기가 귀찮아서 성능향상이 있는 게임인 갓오브워, 파이널판타지15, 데이즈곤을 다운로드받아서 즐겨보았습니다.

 

 

먼저 플스5 업그레이드 이전에 플스4로 파판15를 플레이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로얄에디션을 PS Plus로 제공해줘서 세이브파일만 옮겨와서 진행했는데, 그래픽의 향상은 엑박 대비 크게 못느꼈지만 60프레임으로 향상 및 로딩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져서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빠른이동 시 로딩속도 향상 및 60프레임으로 동작이 게임을 몰입하는데 중요한 환경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진행한 갓오브워4입니다.

1년전에 플스4로 진행하다가 고구마먹은듯한 진행에 40%진행하다가 그만뒀는데, 성능향상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4K, 60프레임이 고정지원된다기에 냉큼 엔딩을 보았습니다.

 

플스4로도 수려했던 그래픽이 더욱 좋아졌고, 눈이 호강한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을정도로 몰입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60프레임의 효과가 게임몰입에 정말 큰 공신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데북곤이라고 불렸던 패치로 갓겜이 됐다는 데이즈곤을 진행해보았습니다.

플스4로는 진행하지 않아서 비교가 불가하지만, 로딩속도가 매우 빨랐고, 간혹 프레임드랍이 미세하게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60프레임으로 고정된 게임 그리고 그래픽 덕분에 분량이 엄청 길었지만 몰입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파이더맨 모랄레스, 플스4 디스크를 구매해서 무료업그레이드하여 플스5로 즐겼습니다.

차세대기 게임답게 패드의 기능을 모두 느낄 수 있었고, 60프레임으로 즐긴 스파이더맨은 확실히 속도감이나 모든면에서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제 구입한지 정확히 1달이 됐는데, 위의 4가지 게임을 즐기면서 공통적으로 느낀점은 요약하면 아래와 같을것 같습니다.

1. 프레임 향상으로 인한 게임 몰입도 향상

2. 4K 및 그래픽 향상으로 눈이 즐겁다.

 

그리고 플스4 대비 소음이 획기적으로 낮아져서 그런지 위의 게임하면서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제가 플스4 프로도 미니도 아닌 12xx버전을 사용했던터라 더욱 성능향상 체감을 많이 느낀것 같은데 구매할 수 있다면 꼭 구매해서 즐겨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플스4 하위호환도 문제없이 잘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3. 마무리

 

 

차세대기 구매를 희망하시는분이 많지만, 그만큼 물량이 받쳐주지 못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처럼 고사양 PC를 사용하지 않고 콘솔을 선호하시는분이라면 구매할 수 있을때 빠른 구매를 하는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플스4로 타이틀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구매를 미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플스5에서 성능향상을 제공하는 게임도 있기 때문에 구매할 수 있다면 빠른 구매 후 차세대기 경험을 즐겨보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60프레임과 4K로 즐기는 게임의 경험은 색다른 경험을 가져다주리라 생각됩니다.

구매에 성공하시길 바라며, 또 좋은 글로 찾아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