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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식로그

건대 감성 술집 오늘 와인한잔 솔직 후기

건대입구에서 모임이 있어서 마라룽샤를 먹고 2차로 오늘 와인한잔을 왔습니다.

 

오늘 와인한잔은 저렴한 가격에 와인과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술집인데요.

 

일단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주는 느낌입니다.

친구 또는 연인과 단둘이 온다면 분위기를 한층 살릴 수 있는 창가쪽 테이블 좌석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여자친구끼리 온 손님이나 커플분들께서 이 좌석을 많이 선호하더군요.

 

주문을 하기에 앞서 메뉴판을 봤는데 너무 감성적이지 않나요?

 

꼭 에세이 잡지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주 고객층이 여성분들이라서 메뉴판도 감성있게 만들어놓은듯 싶었어요.

 

사실 저는 오늘 와인한잔 종로점과 당산점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항상 막차로 갔다가 힘들게 집으로 돌아가서 메뉴를 자세히 볼 일이 없었는데요..ㅋㅋㅋ

 

이번에 보니까 메뉴 구성이 더 다양해졌더라구요.

와인 안주와 잘 맞는 파스타와 치즈, 크래커, 감바스와 같은 메뉴들이 주로 구성돼있었고 맥주 안주인 나쵸나 앤쵸비스낵등도 눈에 띄었습니다.

 

와인 메뉴도 한번 살펴보았는데요. 와인이 메인이기 때문에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스파클링 와인 세종류로 나눠서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엔 메뉴에 상그리아가 없었는데 새로 추가가 됐네요.

기본적으로 글라스(Glass)와 병(Bottle)으로 나눠서 판매해서 가볍게 즐기고 싶은분이라면 글라스로 친구들과 함께라면 병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렴한 와인은 병 기준으로 1.8만부터 4.8만까지 가격대가 형성돼있었는데 레스토랑에서 먹는 와인가격을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하죠?

 

기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와인도 소개가 되고 있었는데요. 재미있는 부분이었어요.

 

맥주도 생맥주, 수제맥주, 과일맥주 3가지로 나눠져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3,900원 수제맥주를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 구성이 바뀌면서 가격대가 좀 상승한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메뉴판을 살펴봤는데요. 전체적으로 와인을 모르더라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게 인상적이었어요.

 

저희는 와인을 먹을까하다가 1차에서 소맥을 먹고와서 맥주를 주문했어요.

 

처음 주문한 메뉴는 감바스에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서 따끈한 팬위에 올려진 감바스와 빵이 함께 나왔어요.

 

양은 생각보다 많진 않았으나 가격이 저렴해서 납득이 되는 정도였어요. 보통 와인 먹을땐 안주를 많이 먹지는 않으니까요.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1.8만원에서 2만원이상 생각해야되는데 7,800원으로 매우 저렴해서 여기오면 자주 주문해서 먹는 메뉴중 하나에요.

 

빵을 반으로 찢어서 새우와 마늘을 올려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맥주는 크림생맥주와 푸른밤 흑맥주를 주문해봤어요.

 

맥주잔도 일반 호프집같은 곳과는 달라서 차별화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와인잔에다가 먹는 느낌이랄까요?

 

흑맥주는 수제맥주답게 쌉쌀한 맛과 마셨을 때 코로 올라오는 향이 괜찮았어요. 

 

두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바질페스토 파스타에요.

 

오늘 와인에서 처음으로 파스타를 주문해봤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큰 기대를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버섯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있었고 호두를 위에 토핑처럼 올려놓아서 같이 먹으니까 고소하고 좋았어요~

 

오늘 와인한잔 후기를 적어봤는데요. 2차로 오기 좋고 스몰비어말고 좀 더 특색있는 곳에 가고싶다 하실때 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소개팅할 때 식사 후 카페에 가는것보다 오늘 와인한잔에서 와인한잔 먹고 가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요즘은 주변에 많이 생겨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 간단히 와인한잔 하고 싶으시다면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직접 사먹고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