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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식로그

[마포 맛집] 을밀대 평양냉면을 먹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주 을밀대 본점에서 먹은 평양냉면을 소개합니다.

 

 

이미 을밀대는 수요미식회 등 여러 매체에서 소개가 돼서 많이 유명해졌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 날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건물은 1,2층 사용하시는 것 같았고 2층은 쪽방처럼 돼 있지만 그래도 10명 이상은 수용가능해 보였습니다.

 

저는 친구가 먼저 도착하여 대기해준 덕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친구는 30분정도 대기를 했다고 했습니다..ㄷㄷ

 

순번표(?) 같은 것을 받고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배정 받았습니다.

 

메뉴는 여느 평양냉면집과 같이 심플했습니다.

 

물냉면, 수육, 녹두전, 홍어.. 비빔냉면.. 등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일본 손님들도 많이 오시는 걸까요? 일본어 메뉴판도 옆에 준비 돼 있었습니다.

 

저희는 먼저 녹두전을 주문했는데요.

 

녹두전을 주문하니 배추김치와, 무김치, 와사비(겨자 였을까요?) 등의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녹두전은 조금 작아보이지만, 바삭바삭하니 맛이 좋았고 사이드메뉴로 주문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친구 아버지께서 같이 동석하셔서 막걸리와 같이 먹었는데 식전에 먹기에 딱 알맞았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평양냉면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제 입맛에 육수는 식전에 주는 온육수와는 조금 다른 맛이였던 것 같습니다.

 

온육수는 간이 없이 고기육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요.

 

냉육수는 간이 잘 베어 있어서 그런지 고기육수의 맛도 느껴지고 강하지 않지만 적절한 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면의 식감이 정말 좋았는데요.

 

질기지 않고 딱 적당한 식감이 제 입맛에 딱이였습니다.

 

마포구가 가까이 있었는데도 이런 맛집을 모르고 있었다니... 앞으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시원하고 간기 있는 육수, 적절한 면의 식감 모두 조화로웠다.

 

별 5개 중에 4.5개 줄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더운 여름 평양냉면과 함께 이겨보시는게 어떨까요?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