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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식로그

버거킹 아메리칸독 핫도그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태풍이 인접해 있어서 그런지 비가 많이 오네요~

우산은 다들 잘 챙겨가셨나요?

 

오늘은 몇일전부터 떠들썩한 버거킹 신메뉴 아메리칸독을 먹어보고 왔어요.

쟌슨빌 소시지와 콜라보를 한다고해서 기대감이 조금 있었는데요.

 

마침 근처에 버거킹이 있어서 후딱 방문을 했어요.

통모짜버거에 이어서 핫도그까지 정말 요즘 버거킹이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출처 : 버거킹

아메리칸독과 비프칠리독 두가지 메뉴로 구성된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비프칠리독은 칠리소스에 치즈를 더해 아메리칸독과는 좀 더 차별화된 메뉴로 가격은 3,500원에 출시됐네요.

저는 원래 기본메뉴를 더 좋아하는터라 아메리칸독으로 주문을 해봤어요. 가격은 2,9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구요.

 

답은 정해져있었기에 바로 키오스크로 가서 주문을 했어요.

'스페셜' 카테고리에 아메리칸독과 비프칠리독 두가지 메뉴가 추가 됐어요.

 

아메리칸독을 선택하면 재료를 추가할지 물어보는 화면이 팝업돼요~

할라피뇨 2조각 또는 4조각을 추가할 수 있더라구요.

저는 따로 추가 하지 않고 주문을 했어요~

 

핫도그 메뉴는 세트구성 메뉴가 없어서 음료를 하나 추가해서 주문을 했는데요.

제로콜라 라지로 추가하니 4딸라 구성과 비슷한 가격이 됐네요.

콤보로 음료가 추가된 조금 저렴한 세트메뉴가 추가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문을 마치고 잠시 대기를 했는데, 매장에도 신메뉴인 핫도그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어요.

오늘 처음 나와서 그런지 매장내 식사하시는분들 대다수가 핫도그를 먹고 있더라구요.

신메뉴 출시 효과는 대단하네요..ㅋㅋㅋ

 

주문한지 3분정도 돼서 아메리칸독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사진과는 조금 많이(?) 다른 모습에 살짝 실망감이 밀려 왔어요.

뭐.. 사실 큰 기대를 한 제가 잘못된걸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옆에 처음보는 소스가 있어서 머스타드 소스겠거니 했는데 렐리쉬소스라는게 같이 나오더라구요.

피클소스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인도산 염장오이와 국내산 양파, 겨자를 활용해 만든 소스였어요.

궁금해서 이후 소스 뿌리면서 한번 먹어봤는데, 살짝 짠맛이 도는 피클소스가 맞더라구요.

 

아메리칸독을 좀 더 가까이에서 찍어본 모습이에요.

누가보면 모형 아니냐고 말할듯하게 반듯이 곽안에 들어가 있었어요.

위에는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가 뿌려져 있었고 가장 기본 핫도그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한손에 들어본 모습인데, 크기가 대충 짐작이 가시나요?

엄청 작다고하긴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엄청 크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크기였는데요.

약간 사이드메뉴처럼 느껴졌다고 해야될까요..? 성인 남성 기준 하나 먹어도 포만감이 크게 오지 않았어요.

 

먼저 맛을 평가해보자면 빵은 매우 폭신폭신한게 인상적이었어요.

씹는 식감은 없었지만 말랑말랑한게 생각보다 괜찮은 빵을 쓰는구나 싶은 인상을 받았어요.

 

다만, 쟌슨빌 소시지 자체가 매우 짜기때문에, 전체적으로 매우 짰어요.

진짜 미국식 핫도그가 이렇겠구나 싶을정도로 짰고, 머스타드 소스와 케찹소스 때문에 짠맛이 더욱 배가되는 느낌이었어요.

 

일단 한입 베어물어보고 너무 짜서 렐리쉬소스를 위에 뿌려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녹색 소스가 나와서 처음엔 "읭?" 싶었는데, 뒷면에 재료를 보고나서야 납득이 됐어요.

피클 소스를 이렇게 액체형식으로도 만들 수 있구나 싶었네요.

 

한입 베어물어서 조금 흉하긴한데.. 피클소스 느낌을 보실 수 있게 사진을 찍어봤어요.

염장오이(짠지)가 듬성듬성 들어가 있는걸 볼 수 있었어요.

 

렐리쉬소스를 뿌리면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맛이 더 짜지는 효과를 가져와서.. 저한텐 역효과였네요.

쟌슨빌 소시지와 협업을 한건 좋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게 조금 커스텀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쉽고 빠르게 소비하고 먹을 수 있다는점이 장점이라고 생각이돼요.

그리고 폭신폭신하니 핫도그와 어울리는 빵을 썼다는점도 생각보다 좋았구요.

 

다만, 너무 짠 소시지 위에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가 올라가 짠 맛이 배가되는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가격이 싸다고 생각되지만 햄버거와 대비해보면 또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닌것 같구요.

 

통모짜버거도 먹어봤지만, 전체적으로 기본버거가 왜 인기가 많은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메뉴였네요.

맛에 대한 생각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궁금하시면 한번쯤 직접 경험해보시면 좋을듯 싶네요 :)

 

※ 함께보기

2019/07/15 - [먹다/식로그] - 버거킹 통모짜와퍼 솔직 후기

 

버거킹 통모짜와퍼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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